판교2밸리, 30여개 미래 첨단 기술 접목

올해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술을 접목한 모범적인 첨단산업단지로 본격 조성된다.

국토부(장관 김현미)는 최근 ‘판교 2밸리 스마트기술 도입 전략’이라는 주제로 민관합동 TF회의를 개최했다.

판교2밸리 등 혁신성장형 산단 조성 TF는 국토·중기부(실장급, 공동주재), 기재·과기·문체부,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하며 판교 2밸리 및 지방 도시첨단산단에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성·운영한다.

이 날 회의는 판교 2밸리 사업 시행자(LH, 경기도공)가 검토·설계 중인 30여개 스마트 서비스(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사업시행자의 스마트 서비스(안) 발표 이후, 보완이나 추가 검토 필요 사항에 대해 자유 토론이 이어지게 되며, 각 부처의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안)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되며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연내 최종 확정된다. 스마트 서비스 구현을 위한 공사(예: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설치 등)는 금년 4월에 1차 착공해 ‘21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판교 2밸리 사업시행자인 LH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7년부터 각각 판교2밸리 스마트시티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여 판교2밸리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해왔다.

이 용역은 입주기관의 편의 제고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와 기반시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기본 설계 용역으로, 아이디어 공모전, 입주기업 등 수요자 선호조사 등을 통해 제안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하여 실시됐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부가 가치가 높고 특색 있는 스마트 솔루션 적용을 계기로, 향후 판교 2밸리는 명실 상부한 스마트시티의 실증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조성되는 신규 산단도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등과 활발히 연계하여 ICT 기술기반의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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