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석탄회 모두 수면이하 관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0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저탄장 및 석탄회 매립장의 비산먼지 저감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저탄장과 석탄회 매립장의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중부발전은 비산먼지 저감대책의 투명성 및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대표, 환경분야 교수, 기자 등으로 구성된 비산먼지 저감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운영 중인 옥외 저탄장을 2026년까지 옥내화할 계획이나 사업완료 전까지 비산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요구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변환경영향조사 및 모델링 등을 통하여 비산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였다.

2020년에 약 40억원을 투자하여 방진펜스를 추가설치 계획이며 비산먼지가 약 82%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저탄장 주변 도로에 진공펌프차를 운영하고 먼지 측정기를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산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석탄회매립장에 대해서도 비산먼지 저감계획을 수립하였다. 석탄회 매립장은 면적의 80%를 수면아래로 잠기게 하여 비산먼지 발생가능성이 낮으나, 돌풍시에 수면위 노출된 석탄재가 비산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내부준설공사를 시행하여 노출된 구역을 제거하고, 석탄재 토출구를 주기적으로 이동하여 매립높이를 항상 수면아래로 유지하여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석탄회매립장 관리인력도 보강하고, 먼지 측정기를 설치 등 비산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비산먼지 대책위 위원은 “중부발전의 비산먼지 저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대책 시행 후에도 비산먼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수립된 대책을 통해 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환경을 우선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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