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물질 내 수소 연구 관련

한국과 일본이 물질 내 수소의 비밀을 풀기 위한 지식교류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최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제4회 물질 내 수소연구 한일 공동 심포지엄(The 4th Korea-Japan Joint Symposium on Hydrogen in Materials)’을 개최했다.

수소연구 한·일 공동 심포지움은 매년 양국이 번갈아 주최하며, 올해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연구센터(최용남 책임연구원)와 동경공업대학(Taro Hitosugi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 운반, 공급하는 액상 유기화합물 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연구 발표 세션을 비롯해 수소 이온 전도성 물질과 활용, 수소화 촉매, 수소 생산과 분리 이해 등 물질 속 수소의 생성 및 활동원리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7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수소경제 사회를 대비한 기초연구 및 융·복합 연구의 현황과 전망, 향후 양국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박승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의의를 “수년간 양국 수소 연구진 간의 연구협력과 교류 통해 창출된 수소연구 성과를 알리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현재 일본이 보유한 원천 기술 ‘액상 유기화합물 수소운반체(LOHC) 기술’의 개발 경험과 우리나라의 원천연구 성과들을 접목하여 국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