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얼라이언스 IoT가전분과 출범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R&D센터(성남)’에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 : 사물인터넷(IoT)가전분과’ 출범식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 출범한 자동차 분과(5월), 바이오·의료기기분과(6월)에 이은 3번째 시리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수요산업인 사물인터넷(IoT) 가전기업 간 상시적으로 소통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물인터넷(IoT) 가전분과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기업 뿐만 아니라 내장형소프트웨어(임베디드SW) 및 센서기업을 추가해 전자부품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 구축이 기된다.

세계 사물인터넷(IoT)가전 시장(NR, ‘15)은 (‘15) 52억 달러 → (’19) 233억 달러로,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매개로 한 스마트홈 국내시장(스마트홈산업협회, ‘15)은 (‘15) 10조 원에서 연평균 20%대 성장세로 (’19) 21조 원 규모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해외 기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가전제품과 제휴 등으로 생태계 구축과 시장 선점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가전산업은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가 결합된 사물인터넷(IoT) 가전으로 진화 중이며 사물인터넷(IoT) 가전의 경쟁력은 가전제품에 내장되는 전자부품(반도체·디스플레이·임베디드SW·센서)의 경쟁력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예로 IoT가전분야가 성장하면서 IoT반도체는 핵심부품으로써 ‘20년까지 연평균 약 25% 고속 성장 전망(Gartner)이다. 이에 산업부도 사물인터넷(IoT) 가전산업 성장에 밑받침이 될 전자부품기업과 수요기업(가전) 간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전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는 기본적으로 업계 자발적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연구개발(R&D),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성원을 한정할 경우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구성원을 상시 모집하는 오픈 얼라이언스(Open Alliance) 형태로 운영한다.

전자부품산업 지원을 위해 ‘19년 신규 연구개발(R&D)사업(안)*에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게 자신들이 보유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각 산업별 글로벌 수요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 시리즈에 참여한다.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가전 신시장창출을 위해 전자부품업계와 가전업계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성공사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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