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지역 대상 풍력·태양광 기술 교류 위해

최근 소금값 하락으로 인한 소득감소로 염전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염전농가 및 관련기관에서는 소금생산과 더불어 새로운 수익창출형 대체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에서도 전남지역의 염전농가에서 소금생산을 중단하지 않음과 동시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역 풍력태양광 복합발전 분야의 선도기업인 기림에너지(회장김영관)와 공동으로 염전지역에 소금생산과 풍력·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영광군 소재 염산 풍력태양광발전단지 개발 관련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고자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기림에너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연구원 김형진 원장과 김영광 기림에너지 회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정보교류 및 시설 장비 등 공동이용 △염전 풍력태양광 복합발전 개발관련 기술교류 및 사업화 협력 △염전 태양광복합발전 시범사업 상호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김형진 원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금번 업무협약으로 인한 풍력·태양광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염전농가에서는 소금생산성 확보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순수연구개발 수준을 뛰어넘어 주민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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