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지속따른 전력부족 사태대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한 폭염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한달이상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전력부족 등에 대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금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대 전력수요가 8,830만㎾(올 여름 최대 예측치)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나 공급능력 확충으로 전력예비력 1,000만㎾ 이상, 전력 예비율 11% 이상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9월 14일까지 하계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설정하여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에너지절약 대책으로는 공공기관은 노타이 등 복장 간소화, 에너지절약형 실내온도 준수(비전기식 냉방 26℃, 전기식 냉방 28℃),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에너지절약을 추진하도록 하고 민간부분은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일 수 있도록 각 군·구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9월초까지 9,000여개 영업소에 대하여 상시 계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 및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여름철 에너지절약 문화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하는 한편, 연중 상시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형 절전요령’을 전파하기로 했다. 스마트형 절전요령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LED 조명등 사용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력수급은 안정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폭염 등으로 만일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및 민간 부문에 대하여 에너지절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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