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8년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2일 명동 ‘서울 YWCA’에서 ‘2018년 여름철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하여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절전캠페인은 ‘11년 순환정전을 겪은 이후, 5개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를 결성하고 ’12년부터 매년 동·하절기에 집중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13회째를 맞이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은 앞으로 ‘여름철 절전요령’과 연중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 절전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여름철 절전요령은 △여름철 실내온도 26℃ 유지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 △에어컨 필터 2주마다 청소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영업종료 후 광고조명 소등 이다.

스마트 절전요령(상시)은 △태양광으로 에어컨, 냉장고 전력 대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모바일로 실시간 전력사용량 체크 △형광등 대신 LED조명 사용 △스마트플러그 사용 △건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등이다.

특히 자가용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매월 냉장고 11대 분량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시민주도 자율 캠페인과 더불어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여름철 에너지절약지침 수립및 기관별 이행실태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절약지침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학교, 노인·아동시설 등은 자율 운영), 불필요한 조명 소등, 고효율기기 사용, 비상시 절전조치 대응체계 운영 등이다.

출범식에서 이인호 차관은 “올해 7.9일부터 9.14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과거와 같이 불편감수를 요구하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기준 강화 등  스마트하게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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