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 가시적 성과 조기 창출 위해

혁신지원센터 설치, 기숙사 건설, 통근버스운행

산업통상자원부(백운규 장관)는 향후 3~4년간 어려운 청년고용여건을 감안해 짧은 시간 내 청년 일자리에 대한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6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6개 산업단지는 △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창원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산업단지 △광주본촌 일반산업단지이다.

선정한 6개 산업단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가시적 성과 조기창출 가능성, 산업단지별 특성(신산업 집적형, 주력산업 집적형, 중소기업 밀집형),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지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관계부처 특별팀(T/F)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현재 산업단지는 청년 인력에 대한 수요대비 공급 부족으로 청년 일자리창출 측면에서 잠재성이 크다. 청년(20~29세)층의 취업 비중(‘16): (전체 제조업) 17%, (IT산업) 23%이다. 이에 ‘청년 일자리대책’ 후속과제로 3.22일 발표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6개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금년에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 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 국비 1,500억 원(본예산 500억원+추경 1,000억원), 민간자금 6,000억 원 유치 등 총 7,500억 원을 창업과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관련 부처들간 협업을 통해 부처 지원사업들을 산단 수요에 맞춰 묶어서(패키지화) 지원함으로써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시 △산업부: 지식산업센터(舊 아파트형 공장), R&D지원, △국토부: 도로‧주차장 정비 △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 △고용부: 기숙사, 통근버스 지원 등이다.

그동안 산업단지의 특성과 여건에 상관없이 개별적․분산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부처간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유형별 맞춤형으로 묶음(패키지) 형태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원의 효율성을 높여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정한 6개의 산업단지에 혁신성장촉진지구, 복합구역 등을 신규로 우선 지정하고, 저렴한 청년 창업 임대공간과 편의‧지원시설 등을 함께 구축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도 신규로 추진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9월까지 6개 산업단지별로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과 함께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원하고 ‘22년까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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