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대표 상황 공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최근 백운규 장관 주재로 이차전지 및 반도체 업계 경영진과 현안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한중 산업장관회의(5.24)와 상무장관회의(6.5) 결과에 대해 업계와 공유하고 대(對) 중국 기업애로 해소와 미래 발전 전략 등을 논의를 위해 열렸다.

백운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과의 정부간 협력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중국내 기업 활동에도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우리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분야로, 차세대 선도자(First mover)로 후발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전략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분야로 반도체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의 근간인 시스템 반도체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이차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터리기술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선도하는 혁신능력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업계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래 산업발전 방향과 관련하여 업계 대표들은 기술격차 유지를 위한 선제적인 연구개발과 국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적기 투자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도 양 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임을 강조하고 기업은 경쟁국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선도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기를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차전지는 중국이 거대한 전기차 내수시장을 활용하여 배터리기술을 축적하면서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배터리기술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어느 기술이 언제 시장을 지배할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정부는 차세대 배터리기술에 대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와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유도해 기술우위를 계속 유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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