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가전·자율주행차 등 국제표준화 로드맵마련


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은 최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강병구 표준정책국장, 이상진 표준협회장과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 산업 표준기반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 표준으로 열어가는 스마트 사회’라는 부제로 연구개발과 표준연계 강화를 목표로 개최했다.

국표원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할 신성장 산업으로 ‘스마트제조’, ‘스마트가전’, ‘스마트헬스’, ‘자율주행차’,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국제표준화 로드맵 등 표준기반의 연구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을 통해 수립한 표준기반 연구개발(R&D) 추진전략과 로드맵, 추진성과 등을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 공유함으로써 표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 행사에서는 서울대 류근관 교수가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빅데이터 모델과 경제변화’에 대한 기조 강연했다.

2부 행사에서는 분야별 국가표준코디네이터와 민간전문가들이 표준기반의 연구개발(R&D) 추진전략과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발표하였으며, 이어서 전문가와 참석자가 모두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강점인 전기ㆍ전자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가 연계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세계적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표준기반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국장은 “올해 10월 개최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 총회는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절호의 기회”라며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코디네이터 홈페이지(www.kscodi.or.kr)를 통해 표준전략과 연구개발(R&D)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표준화 경향(트렌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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