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인근지역 부지 활용 300MW 이상 목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최근 태안 본사에서 대호전기(회장 이기상)와 함께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과 대호전기는 우선 군산 인근지역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300MW 이상을 목표로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기자재발주 및 건설, REC 구매를 담당하고 대호전기는 발전소 시공을 맡게 된다.

그리고 농어촌공사의 입찰사업(대규모 담수호 및 저수지)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 이행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역 민원 등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맞춤형 사업모델을 마련,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대호전기는 광주·전남지역 전기시공 도급 2위업체로 신재생에너지 분야(태양광, 풍력, ESS 등) 신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에너지 대표 공기업인 서부발전과 협력하게 됨으로써 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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