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 통해 새로운 전략산업 로드맵마련

삼척시는 15일 드론산업 육성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6억원을 들여 이사부사자공원과 삼척해변에 ‘드론 체험 플랫폼 및 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산업혁명 국정과제인 ‘국토부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및 ‘강원도 드론산업육성 5개년 계획’과 연계하여 삼척시 특성화 전략 기반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드론 체험 플랫폼은 이사부사자공원 일원 625㎡ 규모에 드론 형상의 상설 드론체험장, 교육장 등을 설치하여 가족 여행객,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드론의 작동원리, 가상시뮬레이션, 과학교육 및 비행연습 등 이색 체험지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또 삼척해변 백사장에는 5천㎡ 규모 중․상급자 및 전문가용 ‘드론 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여 쏠비치리조트 등 관광객과 레이싱 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랫폼 지붕은 신재생에너지 메카 명성에 맞게 태양광으로 설치, 약 70KW 전기를 생산 공급하므로써 에너지 소비율 제로의 관광시설로 변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삼척시는 드론 산업을 통해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꾀하며 미래 사회․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진원전 해제부지 스마트 일반산업단지에 수소 연료전지를 접목, 수소·탄소·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 등 새로운 콘텐츠산업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마련중에 있다.

삼척지역 대부분은 비행 금지구역이 없어 타지역에 비해 드론산업 성장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드론사업 우위 선점을 위해 이번 5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기관 업무협의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는 ‘드론 체험 플랫폼 및 스포츠 경기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삼척시는 드론 산업연구기관 및 안전성 인증센터 유치를 비롯해 드론 운용인력 및 생산․수리 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드론 자격실시시험장 등을 추가 조성해 지속가능한 전략산업 변화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민간은 물론 공공분야 드론 활용이 확산되고 경제유발효과 또한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드론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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