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IAEA…아시아·아프리카·아랍 등

전세계 22개국 총 29명 규제요원 참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이하 KINS)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원자력시설 부지선정 평가 국제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INS는 지난 2008년 IAEA와 협력약정(PA)을 맺고 ANSN(아시아 원자력안전네트워크)을 포함한 원전 후발국 대상 규제요원들의 안전규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지원에 합의했으며 이후 2010년 ANNuR(아랍 원자력규제자네트워크) 및 FNRBA(아프리카규제자포럼)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관련 다양한 국제교육과정들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ANSN, ANNuR, FNRBA 등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총 29명의 규제요원들이 참석했으며, IAEA 소속 Ayhan Altinyollar 기술자문관을 포함하여 KINS 전문가 등 총 7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활약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첫날 Ayhan Altinyollar 기술자문관의 ‘원자력시설 부지선정 및 평가를 위한 IAEA Safety Standard 소개’를 시작으로 △지질학적 위험 △기상학 △지진위험 △부지감시체계 등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정재웅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외교육운영팀장은 “국제교육과정의 경우 교육일정, 장소 등의 제약으로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며 “KINS가 보유한 국제교육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보다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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