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드론 영상송수신 시스템 등 첨단진단장비 이용

향후 예방, 대비, 대응, 복구단계서 지속적 역량강화 예정
 
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30일까지 자체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화순풍력, 영암 F1태양광 신재생발전설비를 시작으로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발전소 등 전 발전소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정부의 민관합동점검반, 119안전센터, 자체 민간자문기관, 대학,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외부전문가 16명과 사내전문가 75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했다.

지난 15일 태안발전본부 국가안전대진단 점검에서는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시 국민참여 활성화 정책방향에 맞춰 충청지역의 한서대학교 및 한국교통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 현장점검단(10명)을 구성 및 운영함으로써 발전소 국가안전대진단에 국민이 직접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2017년 도입한 드론(4대)을 사각지대, 고소설비 점검에 투입하고 있으며 드론 점검영상을 방재센터에서 실시간 전송,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송수신 시스템 시연도 병행함으로써 재난발생시 실시간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할 수 있는 방재센터의 지휘통제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안화력발전소의 점검은 발전설비의 안전진단 및 미세먼지 대책 관련 현장 운영상황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민관합동점검반의 점검활동이 집중됐다.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1호기 탈황설비 성능개선을 위해 싸이클론 집진기를 적용하여 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존대비 81% 저감토록 개선한 바 있다.

김경재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은 “평소 우리직원들의 입장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 민간합동점검반과 학생들의 시각에서 새로운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만큼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서부발전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단계에서 지속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Iot기반 재난종합관리, 첨단장비를 활용한 재난 예측기술을 개발해 복잡해지는 신종재난에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