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타운 16개소 조성 등

삼척시가 정부의 2018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2차)에 선정돼 81억7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되었다.

삼척시는 지난 11월에 정부의 2018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차 공모사업에 기존 융·복합 지원사업의 고도화, 모니터링의 고도화, 에너지자립타운 시범 조성 등을 골자로 응모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된 심사위원 공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81억7천8백만원의 사업비(국비39억6천만원, 시비36억2천2백만원, 민간5억9천6백만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참여한 전국 46개 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육성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동일한 지역 또는 동일한 건축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비하여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494개소, 태양열 267개소, 지열 80개소 등 총841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설비함으로써 시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물론 친환경도시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뿐만 아니라 수소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분야 투자를 더욱 확대해 삼척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특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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