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기술 및 디지털 유틸리티 방향 제시
38개국 59개 글로벌 전력사 CEO 및 CTO 참석

대표 세션, 역대 최대규모 ‘CTO’ 포럼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기업 한전(사장 조환익)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Power Technology, 이하 BIXPO)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CTO 포럼’을 진행한다.

전력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CTO포럼은 지난해의 35개국 43명에 비해 NYPA(美, 뉴욕전력청), Ameren(美, 미주리州 전력회사), SGCC(中, 국가전망) 등 38개국 59개 글로벌 전력사의 CEO 및 CTO가 참석하기로 해 규모면에서도 한 단계 성장했다.

CTO포럼의 주제는 BIXPO 2017의 전체 주제인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과 연계해 ‘IEN(Integrated Energy Network) and Transition to a Digital Utility’로 정하고 전력에너지 산업에 확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과 디지털 유틸리티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비전과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세션1에서는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미국 전력연구원) CEO인 Mike Howard의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로의 전환’을 테마로 하는 기조연설에 이어 ‘디지털 유틸리티와 기술혁신’에 대한 주제발표와 Q&A 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CEER(Council of European Energy Regulators, 유럽 에너지 규제기관 위원회) 사무총장인 Andrew Ebrill 등 5인의 패널이 지역별 정책과 규제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유틸리티의 기회와 도전’에 대해  발표하고 ‘디지털 유틸리티,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심층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도입된 라이브Q&A에 더해 AHP(Analytics Hierarchy Process, 계층화 분석)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세션별 주제에 따라 제시된 사전답변에 CTO포럼에 참여한 CEO, CTO 및  일반참가자들이 모바일로 투표를 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답변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 참가자들과 패널들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토론의 질을 이전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유틸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효율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CTO 포럼은 BIXPO 2017 기간 중인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1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

‘BIXPO 2017’의 대표 세션인 ‘CTO 포럼’은 11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다목적홀에서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주요 세부내용은 ▲환영사(발표자 KEPCO CTO) ▲Keynote Speech : IEN(통합 에너지 네트워크)과 디지털 유틸리티 전환 (발표자 Mike Howard (EPRI, CEO)이다.

본격적인 ‘세션1(Business Lnsight/Chair : Rob Manning, EPRI VP)’에서는 ▲1. KEPCO’s Digital Utility strategy and Smart city(발표자 김숙철 韓, KEPCO 처장) ▲2. How do Utilities Plan R&D to capture value of digital technologies(발표자 Paul Mulvaney (Executive Director Innovation, ESB, Ireland) ▲3. Electrification to meet Future Mission (발표자 Hiroshi Okamoto (EVP, TEPCO, Japan) ▲4. Planning for the Digital Utility (Gil Quinioes (President and CEO, NYPA, USA)로 진행된다.

이어서 ‘세션2(Footprint Review/Chair : Steve, Kidwell, Ameren, VP)’에서는 ▲1. Digital Utility 관련 유럽의 정책/규제와 전망 Andrew Ebril (발표자 CEER, General Secretary) ▲2. Digital Utility 관련 북미의 정책/규제와 전망 (발표자 NARUC OR FERC (TBD) ▲3. 글로벌 정책/규제 사례와 기업의 대응방안 (발표자 Steck Matias (EVP, DNV-GL) ▲4. ETP 2017, Catalyzing Energy Technology Transformations (발표자 Uwe Remme(Energy Analyst and Supply-side Modelling, IEA) ▲5. 디지털 유틸리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HP방식으로 투표→선정된 결론을 주제로 고찰 (발표자 Steve Kidwell (Ameren, VP Strategy)로 진행된다.

BIXPO 2017은 바로 이것

BIXPO는 한국전력이 에너지 분야 신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기술교류를 확산시키고자 2015년에 처음 개최됐다.

지난 두 번의 박람회를 거치며 전시 규모와 참가업체 수, 수출상담실적 등이 대폭 늘어나며 에너지 분야의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신기술 교류뿐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방향을 모색하고자 준비했다.

전시면적에서 지난 BIXPO 2016보다 30%, 참가기업 수는 268개 이상으로 약 40%, 관람객은 6만 명 이상으로 15%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 규모면에서 또 한 번 대폭 성장한 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2017년 9월 30일 현재)

BIXPO 2017 크게 3가지 주제로

BIXPO 2017은 크게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의 3가지 주제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더해져 체험, 강연 및 토론 등을 통해 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신기술 전시회는 작년까지 에너지 신사업 전시, 신기후 전시, Inno-Tech Show, 중소기업 동반성장 박람회의 4가지 테마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Energy 4.0관, 스마트시티&Start Up관, 발전신기술관 등 3개 전시관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박람회로 기획됐다.

Energy 4.0관에서는 AI, 빅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 운영 신기술과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 신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시티&Start Up관에서는 100개에 이르는 주요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다.

발전신기술관은 발전5사, 한수원 등 발전 전력 그룹사와 CO2 저감기술, 청정 발전 등 발전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청정발전 등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기술체험관에서는 7대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자동차, VR/AR, 드론/로봇, 빅데이터, IoT, AI를 바탕으로 컨텐츠를 구성. 일반 참가자들이 스마트홈 IoT 및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등 미래 에너지생활을 체험하고 MR(AR+VR)기반의 변전소 통합감시시스템, 비서로봇 등을 직접 체험하는 미래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국제발명대전은 국제발명가협회(IFIA)의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내와 해외, 대학생만 참여했으나 올해는 BIXPO참가기업의 출품도 허용하고 전력, 에너지, ICT, 친환경 분야에 생활과학 분야 추가해 150개의 발명품을 선정해 전시할 계획이다.

국제발명대전 외에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한전발명특허대전과 국제발명대전으로 이원화해 시상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이를 통합해 BIXPO AWARDS라는 별도의 행사를 폐막식 때 진행함으로써 발명대전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전력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에너지 기술분야가 더해져 총 40여 개의 컨퍼런스가 진행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O 포럼과 EPRI TI Summit, 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으로 구성된다.

38개국 59개의 글로벌 전력사 CEO 및 CTO가 참여해 통합 에너지 네트워크(IEN, Integrated Energy Network) 등을 주제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하는 CTO 포럼이 열리며 프랑스 파리 부시장, 벨기에 나뮈르 부시장 등 국내외 11개국, 20개 스마트시티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리더스 서밋(Smart City Global Leaders Summit)을 통해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방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EPRI TI SUMMIT(미국전력연구원 기술혁신 고위급회의)은 EPRI 회원사의 기술 경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개최됨. 올해 아시아 최초로 BIXPO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이‘4차산업혁명시대의 블록체인과 에너지 산업 전망’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며 에너지밸리 기업 등 총 60개사가 참여해 전남북, 광주지역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진행 예정. 현장면접을 통해 약 10,000명에 이르는 구직자들이 참여하고 이중 100명 이상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고창전력시험센터, 신화순변전소 등 전력설비 뿐 아니라 화순적벽코스를 돌아보는 테크니컬 투어를 마련해 지역의 유명 관광지까지 알리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그밖에 오케스트라 공연과 K-Pop 아티스트의 공연에 야외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오디션인 ‘슈퍼스타 B’와 프로공연팀의 문화공연, 사물놀이, 재즈, 팝페라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실시된다.

BIXPO 2017, 채용박람회 등 지역과 함께

지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채용박람회는 올해도 열린다. 에너지밸리 기업 등 총 60개사가 참여해 전남북, 광주지역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인데 약 10,000명에 이르는 구직자들이 참여하고 이중 100명 이상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한전은 BIXPO 2017이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야외 특별전시장에서는 KEPCO ESS 비상발전 차량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K-Pop 아티스트의 공연도 펼쳐져 광주전남지역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광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버스킹 오디션인 ‘슈퍼스타 B’와 프로공연팀의 문화공연, 사물놀이, 재즈, 팝페라 공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에어볼 이벤트, 소망메시지 나무,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일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다수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고자 노력 중이다.
한국전력은 BIXPO 2017이 세계 전력분야의 지도를 새롭게 쓰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BIXPO 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전력이 세계 1위 전력회사를 넘어 신에너지 생태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BIXPO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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