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욱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세아전설 대표)
박근욱 회장 현집행부 열정과 추진력으로 위상제고에 큰 기여

▲ 박근욱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세아전설 대표)

변전전문회사협의회(회장 박근욱)가 2017년도 변전의 가치창조와 재발견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7일 개최한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향후 전개될 변전분야 정책을 통한  미래를 준비하고 전기의 역사를 통한 미래를 조망하는등 변전 전문업체가 나아갈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는 변전전문회사 협의회의 행보는 박근욱 회장을 비롯한  현집행부의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장착한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한전의 변전전문회사 제도는 1996년부터  시행됐다.만20년이 지난  한전의 변전전문제도는 정착화의 길을 걷고 있으며 전력 공급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는 틀을 유지하면서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변전전문회사들은 협의회를 통해 경영 정상화및 기술력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으면서 변전분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가 이처럼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한전 및 전력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지난 2014년 취임한 박근욱회장의 취임이 결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박근욱회장 취임이후 짧은 기간동안  가장 잘한 것은 교육을 통한 전문업체들에 대한 기술력 제고를 들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발주처인 한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확보했다는 점이다.또 그 기간에  주 변압기의 핵심기술 부품인 OLTC 정밀점검등 고차원의 기술이 요하는 분야까지 진출,새로운 유지보수시장 창출과 함께 변전전문업체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것은 물론 회원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한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박회장은 한전과의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 변전회사 협의회의 존재감을 십분 발휘하는등 모범적인 동반성장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본지는 변전분야 르네상스를 개척해 나가고 있고 변전 전문회사 협의회 회장이라는 직함과 함께 ‘변전전도사’라는 또하나의 직함을 가지고 있는 박근욱회장을 만나, 변전전문회사협의회가 오늘날 이처럼 탄탄한 위상을 구축하게 된 배경과 역할,향후 나아갈 방향에 들어봤다.

전력설비 유지보수 분야 중 최초로 전문회사 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온 변전분야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교육으로 기술축적과 인력양성을 통해 변전설비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의 변전전문회사 기술인력의 신규양성과 향상교육 과정으로 기본적인 전문기술 습득 및 전문자격인증을 취득하고 현장에 배출된다.

하지만 기술인력의 분야별 전문화와 고도화를 위해서는 수많은 현장경험이 필요하나 현재의 전문회사 수주상황으로는 1년중 길어야 4~5달 짧게는 1개월밖에 일할 수 없는 형편으로 전문회사별로 기술력의 편차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변전협의회에서는 변전시공 품질의 답은 교육뿐이라는 명제 아래 파센의 법칙을 실증할 수 있는 투명 아크릴창에서의 섬락현상 관찰 등 현장과 최대한 유사설비를 갖춘 자체 교육장을 개설하고 변전설비의 핵심인 주변압기 OLTC와 차단기메카니즘에 대한 정비·유지·보수에 주안점을 두고 벌써 4년째 교육을 시행중이다.

금년에도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40여명이 입소해 숙식을 함께하며 OLTC 동작원리 및 조작시험, 분해, 조립 실습과 GIS메카니즘, 전자변의 시험분해, 조립에 대해 이론과 실습 병행으로 교육을 수강 중이다. 특히 기능교육의 특성상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생 5명당 1명의 분야별 최고전문 강사가 전담함으로써 지속반복 교육이 가능하고 만족할때까지 실습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교육의 효과가 높아지고 뭔가 얻어가고자 하는 교육생들이 10분의 짧은 휴식시간도 궁금했던 사항들의 질의로 교육열기를 느낄수 있어 전문회사의 미래가 밝게 다가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한전에서도 권역별로 변전분야 자체교육장을 많은 예산을 투입해 건립하고 운영중이다. 이러한 설비를 한전과 공유하면 자체 교육장을 운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현재 한전에서 전국 곳곳에 변전교육센터를 세워 한전직원들의 현장 직무교육을 실시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의 주된 목적이 기존 변전소의 운영시스템상의 문제점 즉 설비 운영중 고장으로 설비가 차단 되었을 때 신속하게 정전시간을 최소화 하면서 계통을 정상화하는 실수 없는 조작에 주안점이 있다. 하지만 협의회 자체 교육장은 설비의 유지, 정비, 보수에 교육의 주안점을 둬 분해와 조립에 치중하고 있어 차이점이 있다.

자체 교육장을 4년째 운영하면서 보람과 애로사항이 있다면?

보람이라면 불과 4년전까지도 주변압기의 심장이랄 수 있는 OLTC의 정밀점검은 독일 제작업체 MR사의 국내파트너인 컴엔에스사만이 시공해왔으나 한전측의 결단으로 저희 전문회사에 개방, 수행해 온 결과 단 한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인적실수에 의한 고장 즉 작업과실 시공불량건이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현저히 감소하였음은 각종 변전시공 품질의 답은 교육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실적으로 4년째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으로써 자체교육장을 운영하면서 변전설비의 시공품질의 답은 교육이란 점을 재삼 강조하며 큰 보람으로 여긴다.
아울러 교육장운영의 애로점은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자체 교육장이 지역적으로 치우쳐 있음으로 인해 전국에 있는 기술자들이 교육을 받으려는 의지는 높으나 골고루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실정에 있다. 또한 한기에 20명 정도가 교육을 받는데 교육장내에 숙식할 장소가 없어 교육장 인근에서 숙식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교육을 받으며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전국에 경인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이렇게 6개권역별로 교육장을 설치하기 위한 예비작업으로 전문회사의 의견을 구한 결과 지역별 교육장 설치 호응도가 높은 실정이다.

교육장 운영과 관련해 한전등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권역별자체 교육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현장조건과 유사한 상태에서 교육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주변압기와 개폐장치 등의 변전기자재가 설치되어야 하나 한국전력에서 용도 폐기된 중전기기가 상이군경회에 일괄 매각함으로써 이를 전문회사에서 구입 하려고 하면 고가 매입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점이 있다.
한전에서 상이군경회등에 매각금액으로 GIS와 주변압기등 주요중전기기를 협의회에 불하하여 준다면 권역별로 교육장을 개설해 권역별 교육용으로 활용, 자가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수시로 교육이 가능하다. 이에 기술인력 기능향상은 물론 한전에서도 설비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사료되니 한전에서도 다시한번 용도 폐기된 중전기가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협의회장으로써 관계자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2013년도에 한전에서는 인력개발원에서 변전전문회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2014년부터 교육강화와 자격재인증 절차 후 한전에서 OLTC 정밀점검공사를 변전전문회사에게 공사발주를 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50년간 OLTC 제작업체인 MR사에서 diverter(절환개폐기)가 문제가 생겼을 때 MR사로부터 파견된 기술자가 직접 유지 보수를 시행함으로써 고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려 변압기가 장기간 정지되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우리 변전전문회사에서 2014년부터 OLTC정밀점검을 하면서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공사를 시행했다. 이러한 조치와 결과로 변전종사자들의 생각도 많이 바꿔졌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주처인 한전과 전문회사와의 합의일체를 이룩한 것이다. 이러한 단계까지 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한전 관계자분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감사말씀 드린다.

아울러 변전시공분야도 NCS(국가직무능력표준화)에 편입됨에 따라 오는 9월21일 개최되는 제27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 주변압기 OLTC의 분해조립이 정식종목으로 최초로 채택되어 개최 예정이다.

4전년까지 외국기술에만 의존했던 분야를 우리 기술자들이 익혀서 분해조립을 할 수 있어 변전의 고차원적인 실무기술을 전 전기인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또한 변전전문회사의 역할과 현재를 조명하고 최신 변전기술 트렌드 습득을 위하여 2014년부터 정기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 한국전력, 공사협회, 전기협회등 변전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를 초청 교육과 소통을 한 결과 변전전문회사의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 되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금년에도 9월 7일 대전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에서 ‘변전의 재발견 그리고 변전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변전정책세미나를 개최 할 예정으로 변전인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변전전문회사 협의회는 설립목적 그대로 교육을 통하여 익힌 고급기술력을 어느 특정회사의 독점이 아닌 공유함으로서 변전설비 시공?점검 품질을 향상해 한전과 변전전문회사가 함께 상생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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