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윤행순)은 지난 16일 한전별관 세미나실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사외 전문가를 초청, ‘도매전력시장 가격안정화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사로 초빙된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 심동섭 시장관리과장은 차기전력시장의 특성에 대해 언급한 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거래를 위해 도입되는 Vesting Contract의 역할 및 계약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Vesting Contract는 시장지배력을 완화하고 발전, 판매 사업자간 전력거래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정부에 의해 시행되는 것으로 2003년초 발전회사와 한전간 계약하여 2004년 4월 양방향시장 개설과 함께 효력이 발생한다.

심동섭 시장관리과장은 이와 관련한 정부의 구조개편추진 의지를 설명하고 양방향시장 초기 Vesting Contract에 의한 위험관리 환경에서도 발전회사는 전력거래역량을 꾸준히 강화해야 차기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강조, 임직원들에게 현재 추진중인 전력거래체제 준비에 대한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특강에 이어 ‘예비력 부족환경에서의 전력거래형태’ 등 양방향전력거래시장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남동발전 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전력회사들이 차기시장 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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