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회 구현 위한 에너지전환 지원확대
ESS, 스마트그리드 등 관련 예산 소폭 늘려

산업부의 내년 예산이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예산을 2017년보다 2.9% 1990억원 줄여 6조7706억원을 요구했지만 신재생에너지 예산은 2~3배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 사업의 예산이 2017년 860억원이었나 2018년 2360억원을 요구했으며 1000억원 수준이었던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은 20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요구했다.

또한 신기후체제 대응, 미세먼지 등의 이슈에 대응해 석탄‧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분야 예산 은 2017년 14,122억원에서 2018안녀 16,570억원을 요구했다. 농촌태양광 등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주택·아파트·학교 등 자가용 태양광 보급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ESS, 스마트그리드, 발전단가 저감 및 효율향상 핵심기술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기존 에너지산업을 스마트화·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할 계획으로 관련 예산을 소폭 늘려 요구했다.

내용은 ▲ESS 기술개발 : (17년) 437억원 → (18년) 489억원 ▲스마트그리드핵심기술개발 : (17년) 400억원 → (18년) 425억원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 (17년) 1,813억원 → (18년) 1,858억원 ▲초절전 LED 융합기술개발 : (신규 20억원) 등이다.

그밖에도 산업부는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제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ICT․주력산업 융합,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 기술 및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또한 스마트카·드론·로봇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신기술 융합·실증 등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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