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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곽기영 이사장 - “조합원사 공동판매·구매사업 비롯 해외수출 중점 추진할 터”
미안마·필리핀 등 올 하반기부터 수출 가시적 효과 기대
인력양성 사업·중기중앙회 주관 조합 공통R&D에도 참여
태양광 일거리 창출·ESS 中企 대변인 역할 충실히 할 것
2017년 01월 25일 (수) 10:16:20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우선 취임 후 곽 이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각종 공동판매사업(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제도 활성화), 공동 구매 사업 등이 소기의 성과도 내고 있고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거 공약 때 제시된 조합원을 위한 사업들도 사옥이전을 제외하고는 착착 진행돼 환영받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조합 신년인사회에서도 수의계약 폐지 이후 2015~2016년 지난 2년 임기동안 전기조합은 많은 수익을 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조합의 위상도 크게 향상 시켰다는 점을 강조, 이날 참석한 전직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곽 이사장은 태양광발전장치 단체표준을 계기로 태양광 발전장치 사업강화를 통해 2000억원에 달하는 정부 공공시장 진출과 함께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중소기업간 경쟁 제품 지정 추진을 통해 조합원의 판로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임 이후 줄곧 추진 해온 소기업 구매 제도가 올 초 조달청 계약심의 위원회를 통과, 구매 업무가 공식적으로 시작돼 배전반 업계의 관급 물량에 숨통을 트일 것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처럼 곽 이사장은 조합의 목표인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 실현을 위해 조합 임직원이 똘똘뭉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조용한 가운데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곽기영 이사장을 만나 올해 전기조합이 펼칠 청사진에 대해 들어 봤다.


◆ 올해 전기조합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 올해 전기조합은 공동판매사업(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공동구매사업(발전기 엔진 등), 해외수출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입니다.
올해에도 국내경기의 위축과 세계적으론 보호무역기조의 강화가 예상되어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조합의 역량을 조합원사의 해외수출 분야에 일부 할애할 예정이며, 이것은 취임 전부터 관심있던 분야로 이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해 외부의 해외수출 영업분야 전문가와 함께 동남아 쪽으로 새로운 수출루트를 발굴하고 있는데 미얀마를 거점으로 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금년 하반기 경부터 가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조합은 중소기업의 수출진흥과 판로확대를 위해 한전, 중앙회 등의 지원을 통해 유명 해외전시회와 촉진회에 지속적으로 동반 참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전시회는 중소기업들이 한국관(KOREA Pavilion) 형태로 참가, 방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해 왔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전시회에 바이어 매칭의 연계 시행을 한전과 함께 추진하고 있어 전시회 참가업체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수출판로 확대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2월의 ‘두바이 전력 및 에너지 전시회’를 필두로 3월에는 한전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전기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5월에는 조합이 주관하는 ‘일본 전설공업전’, 6월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아제르바이젠(바쿠) 전력분야 수출촉진회와 9월 인도네시아 국제 전기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10월 미얀마 국제 전기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의 참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사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배전반 설계 및 견적인력과정’을 양성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수준별 맞춤식으로 운영하고 AUTO-CAD 교육을 포함해 연 3회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합원사들이 인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조합원사들과 인접한 공과계통의 학교(대학이나 공업고)와 취업인력 수급을 협의하고 장애인 고용문제도 심도 있게 고려해 사회적 참여와 함께 업계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내부적으로 심도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의 R&D 추진 성과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의 협동조합 공통 R&D에 조합을 중심으로 3~5개 회원사가 함께 참여해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부처와 한전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조합과 조합원사에 도움이 되는 과제를 찾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조합원사의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조합창립 55주년 기념행사, 조합원 단합 골프대회(1박2일), 최고경영자세미나를 조합 창립이래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 특히 ESS, 태양광 등 에너지신사업 및 4차 산업에 대한 조합의 준비 및 역할은.
= 전기조합에서 태앙광발전장치를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으로 지정 신청해 과거 최저가입찰로 인한 출혈경쟁의 폐단으로부터 관련 업계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장치의 단체표준규격을 제정했으며 다수공급자계약 및 우수조달공동상표 사업을 추진해 관련 업계의 일거리 창출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정부의 에너지산업 정책에 발 맞춰 관련 법 및 제도 개정 시 중소기업 역할 증대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ESS를 대기업이 독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기중앙회에 일정용량 이하의 ESS를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으로 지정 신청했으며, ESS 중소기업 전체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입니다.

◆ 지난해 조합이 추진했던 주요사업이 있다면.
= 공동판매사업의 경우 한전 배전용변압기 계약실적 975억원, 다수공급자계약 실적 55억원, 우수조달공동상표 계약실적 50억원 및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등의 사업을 추진해 관련 조합원사의 일거리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공동구매사업은 배전반자재(특고저압 자재, TR), 변압기 자재(전기강판, 지상변압기 부속자재 등), 발전기 자재(디젤발전기)의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관련 조합원사 원가절감 및 조합 수익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2016년에는 중전기기 제작설계 및 품질향상 교육을 3일간(21시간) 4월 7~9일, 7월 7~9일, 9월 27~29일 3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67명의 인원이 교육에 참여해 전부 수료했습니다.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시 수업시간이 짧다, 좀 더 심도있는 학습이 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올해 교육에 적극 반영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2일 BIXPO 특허기술 마케팅관의 기술이전 상담회에 참여해 한전측의 내진관련 특허를 이전추진할 것을 구두합의했습니다. 이후 한양특허법인을 통해 이전을 진행했으며 현재 특허청의 기술이전 완료 통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한전지원 6건, 중앙회 지원 1건, 발전사 지원 1건, 총 8건의 해외전시회 및 수출촉진회를 참가해 참가 기업수는 107개사, 상담바이어수는 2275명, 현장상담액은 17억2000만달러, 현장계약액은 1353만달러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참가기업수는 2015년 86개사, 2016년 107개사로 24% 증가했고, 상담바이어수는 2015년 1842명에서 2016년 2275명으로 24%가 증가했으며, 현장계약액은 2015년 943만달러에서 2016년 1353만달러로 43%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특히 한전의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정책이 실제로 중소기업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송배전 및 정보통신, 발전분야 뿐 아니라 에너지신사업(ESS, 스마트그리드)분야까지 중소기업의 참여범위를 확대·추진했으며 전시회 참가 기업이 직접 용역(장치, 운송, 여행)업체를 선정토록 하고 선정된 용역업체와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참가기업이 전시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합이 지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난 사업이 있다면.
= 조합원사의 공공기관 판로확대를 위해 조달청 우수조달공동상표 지정을 신규로 추진해 22개 조합원사가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받아 관련 혜택을 받았으며 다수공급자계약의 원활한 등록을 위해 조합에서 등록 지원해 80개 조합원사가 등록돼 공공기관 수주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세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의 시행을 전기조합에서 주도적으로 건의해 동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2억1000만원 미만은 공공구매정보망을 통해 조합에서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있으며 향후 2억1000만원 이상도 조합추천 업체와 계약체결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합내 연구소의 경우 회원사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과 수출분야를 타킷으로 정하고, 조합 연구소를 발족시켰으나 그 동안의 시도가 가시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에는 재정비해서 연구개발, 해외수출 분야, 조합원사 교육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입니다. 순간적인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조합의 역량을 집중해 꾸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 취임시 제시했던 공약 사항의 진행 사항은.
= 첫째, 새로운 단체수의계약을 부활하기 위해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려운 얘기겠지만 중기중앙회를 비롯해 조합들이 의욕을 갖고 추진한 ‘소기업제품 우선구매계약제도’가 단체수의계약 이후 조합운영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체제도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제도는 협동조합과 3개 이상의 소기업이 공동사업을 통해 해당제품을 조합이 추천한 업체간 지명경쟁 또는 제한경쟁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중소기업지원제도입니다. 따라서 이 제도를 활용한 구매가 활성화되면 판로확대 및 수익증대에 보탬이 되는 것이기에 지난 2017년 1월 5일에는 조달청 계약심의위원회를 통과해 1월 9일부터 구매 업무를 조달청에서 공식적으로 시작 하므로써 배전반 업계의 관급물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조합내 기술개발지원단을 설치해 기술 경영 지도를 조합원사에게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2015년 8월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인정을 받아 조합내 기술연구소를 두어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셋째, 지역별 협의회를 설치해 조합원사들의 정보교류 및 애로사항을 지원,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지역별간담회를 개최해 조합원사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넷째, 동호회(산악회, 골프회, 지역동호회 등)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고경영자세미나 개최도 2박3일로 부활시켜 조합원사들에 대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다섯째, 지속적인 조합 발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8월에 조합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 운영해 조합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방향과 신규사업개발, 조합 및 업계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진행이 안되고 있는 사항도 있습니다. Off-Line상 소통의 장(Cafe-Elec)을 설치 운영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조합의 어려운 환경이다보니 아직 구상중임을 말씀드립니다.

◆ 정부 및 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은.
= ESS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협조 부탁드리며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에서 2억1000만원 이상의 구매도 조합추천업체와 계약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요청드립니다.
중소기업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을 위해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노력에 부응해 특허나눔 행사나 R&D 지원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의 형편은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재정 및 세제 분야의 지원을 늘리고 연구개발의 성과를 민첩하게 나누어 업계에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전기조합은 중소기업의 수출진흥과 판로확대를 위해 한전, 중앙회 등의 지원을 통해 유명 해외전시회와 촉진회에 지속적으로 동반 참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참여범위를 확대·추진하고 있으나 현재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사업 모집 시 참가기업 수를 확대 해 영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조합측면으로는 사업관련 운영비용은 조합이 선 집행하고 사업종료 후 정산과정을 통해 지원처로부터 지원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사업예산의 80% 이상을 조합에 사전 지원토록 요청 드립니다.

◆ 정유년을 맞아 조합원사 및 전력계에 덕담 한마디.
= 어둠을 깨우는 닭의 시원한 울음소리는 만물을 깨우는 희망을 상징하듯이 새해에는 멋지고 행복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리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과감하고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한 정도경영으로 미래를 설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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