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 작년 기저·설비투자 개선 효과로 40조 예측
한전·발전6사 설비투자 13조9030억…송배전은 1조 감소 전망
신기후체제·4차 산업혁명 등으로 고효율·신재생 등 수요 지속

올해 국내 전기산업 분야 국내 생산규모는 2016년 기저 효과와 설비투자 개선 효과 등의 반등효과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투자 감소, 조선산업 부진 등이 악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4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기산업분야 수출은 5.9% 증가한 139억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원유 및 원자재가 회복으로 케이블 중심으로 제품단가 상승, 중국의 성장 둔화, 브렉시트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정적 요인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관련기기의 증가가 예상되며 전력케이블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의 경우 연관산업의 수출 개선 및 설비투자 증가로 소폭 증가로 2016년 대비 3% 증가한 111억달러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2017년 전기산업분야 무역수지는 28억달러로 수입 대비 수출 증가폭이 다소 높아 흑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2016년 세계 전기산업 동향 = 지난해 전세계 경제 GDP는 2%대 초반으로 하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소폭 개선 후 2~4분기 경제활동은 기대치에 못 미치게 위축돼 2015년 말 예상치를 하향했으며 성장둔화는 전 세계무역량 감소로 나타났다. GDP 전망치는 2015년말 2.9%에서 2016년 10월 2.4%로 낮췄다.
최근 몇 년간의 자본재 및 소비재의 부진한 수요량은 전세계 경제 성장을 저지했으며 이는 많은 다른 영향중에도 시리아와 이라크 분쟁, 터키의 쿠데타 실패, 영국의 EU탈퇴 등 강도 높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성장 둔화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지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설비투자도 3.4%에서 1.7% 확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른 세계 전기산업은 2015년부터 계속된 저유가 기조 속에 중동 등 자원부국의 투자 정체, 중국의 저성장 등으로 전 세계적인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시장흐름이 이어졌다.
발전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따른 석탄화력에서 가스화력으로의 전환, 저유가로 인한 석유 및 가스 업계의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스팀터빈 시장 및 보조기기 시장은 감소하고 가스터빈 시장만이 소폭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풍력 및 신재생 발전 부문은 2015년 강력한 수요 증가에 비해 2016년에는 완만한 감소를 보였다. 가격압박의 증가, 기술개발 비용, 위험요소 분담의 중요성 등 시장 운영의 어려움으로 육상 풍력 시장은 감소했으며 해상풍력의 완만한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송배전 부문은 이집트, 카타르, 인도 등 일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설비 시장, 미국의 노후 전력설비 교체, 화학설비 자동화 수요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의 성장 부진, 저유가로 인한 석유, 가스산업의 투자 부진 속에서, 다국적 기업과 중국, 인도, 한국 등 제조 기업의 경쟁이 심화됐다.
자동화 부문은 오일, 가스, 광산, 시멘트, 금속산업 분야의 예산감축에 기인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며 식품, 음료, 제약 등의 소비재 관련 분야의 투자는 지속세를 보였다.
경제 둔화로 글로벌 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을 살펴보면 ABB 248억3500만달러, 지멘스 257억6300만유로, GE 804억9000만달러, 슈나이더 179억1000만유로, 넥상스 43억6600만 달러, 미쓰비시 1조9720억엔으로 2015년에 이어 대부분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 부문이 부진하고 수출도 하락세를 지속한 중국은 제조업 과잉투자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주요 신흥국도 원자재가 하락으로 내수 관련 지표와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심화됐다.

◆ 2016년 국내 전기산업 동향 = 2016년 국내 전기산업 생산 규모는 2015년 대비 2.8% 하락한 38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한전의 조기발주에 따른 하반기 물량 감소, 조선업 구조조정, 철강 등 연관산업의 부진 지속, 설비투자 감소(-3.7%), 수출부진 및 정치적 불안감으로 인한 민간소비 증가율 감소(2.3% -> 2.2%) 등으로 전체적인 감소 기조가 유지됐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송배전용 수출은 3.6% 감소한 29억달러, 산업용은 7.0% 감소한 33억달러, 10.2% 감소한 전기부품은 56억달러로 전체로는 7.7% 감소한 11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 말까지 전체 수출은 6.7% 감소한 131억달러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전기산업 분야의 긍정적 요인으로는 케이블과 달리 단품으로 납품하는 GIS 등의 품목이 노후화로 설비교체 수요가 지속적인 북미와 인프라 투자가 지속된 일부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이 늘었다는 점이다. 11월누계 수출증가국은 미국 8.7%, 일본 33.4%, 인도 30.9%, 멕시코 11.5%, 이라크 72.6%, UAE 14.6%, 러시아 31.1% 등이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자원부국의 투자 지연 및 프로젝트 취소·지연 등과 전기동 가격의 하락이 맞물려 전력케이블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했으며 송배전용 기기는 고압 배전반 및 제어반(GIS포함)의 인도 및 중동지역 수출이 증가했으나 변압기, 전선 및 차단기 등 전 품목에서 감소세 시현한 점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기기는 중국, 미국, 독일 등의 교류전동기, 일본에의 교류발전기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권선 및 와이어하네스 등 전선의 수출 감소로 큰 폭의 감소했다.
주요 수출증가 품목은 배전반 7억1300만달러(19.7%, 괄호안 이하 증가율), 저압절연전선 6억4600만달러(6.1%), 자동제어반 3억7900만달러(11.1%), 교류전동기 3억7500만달러(13.4%), 통신선 2억7600만달러(1.9%), 교류발전기 1억6900만달러(397.8%), 직류전동기 1억7300만달러(3.7%), 계전기 4100만달러(15.1%) 등이다.
주요 수출감소 품목(백만불, %)은 유입식변압기 7억200만달러(-7.9%, 괄호안 이하 감소율), 와이어하네스 6억1800만달러(-22.1%), 전력케이블 4억6100만달러(-18.2%), 차단기 3억3400만달러(-19.8%), 발전세트 2억5100만달러(-32.4%), 권선 2억600만달러(-37.3%), 광케이블 1억3500만달러(-7.3%), 몰드변압기 8100만달러(-7.5%), 접속기기 1억1400만달러(-11.4%), 개폐기 3900만달러(-4.8%) 등이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 미국, 사우디, 베트남, 일본 순으로 예년과 동일하며 유럽(17.2%), 북미(7.7%)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2016년 수입을 살펴보면 11월 말까지 송배전용은 24% 감소한 11억달러, 산업용은 3.0% 감소한 38억2000만달러, 4.3% 감소한 전기부품은 48억7000만달러로 전체 6.5% 감소한 9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 말까지는 5.9% 감소한 108억달러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으로부터의 교류발전기, 중국, 캐나다로 부터의 전력케이블 수입은 증가했으나 제조업 설비투자 감소와 조선산업 부진으로 자동제어반, 변압기 등의 전력기기 수입이 감소했으며 정지형 변환기 및 부분품, 회로제어 및 배전보드 등의 저압부품의 수입감소가 전체적인 감소세를 견인했다.
주요 수입지역은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베트남 순이며 상위 5개국의 수입이 총 수입의 77%에 달한다. 아시아, 중동, 대양주에서 증가했으며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수입이 감소했다. 수출입 모두 감소했으나 수출 감소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2억7000만달러 감소한 23억달러 흑자가 전망된다.

◆ 2017년 세계 경제여건 = 2017년 세계경제는 미국 금리인상 및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조짐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며 3%대 초반의 저성장세를 크게 벗어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은 고용지표 개선, 민간소비 증가 등 내수 중심의 호조가 기대되나 신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른 불확실성의 증가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유럽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소비 및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독일(1.4~1.5%), 프랑스(1.3%), 이탈리아(0.8~0.9%)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이 미미할 전망이다.
일본은 추가 양적완화와 재정지출 확대로 소비 및 투자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나 엔화 강세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구조개혁 지속, 주택경기 둔화 가능성, 높은 수준의 기업부채 리스크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며 6% 초반으로 성장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인도는 실질임금 상승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을 바탕으로 2017년에는 7%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되고 국제유가의 상승 분위기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2016년 마이너스 성장을 탈피해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농업, 화학 중심의 산업 생산 회복 기대가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국제유가는 공급우위 시장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원유 수요가 소폭 회복돼 배럴당 50달러 수준에서 균형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유 공급은 OPEC 회원국 간 감축 합의에 따라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으나 감축량의 일정 부분을 셰일 업체들이 시차를 두고서 커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 가격은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 지속에도 불구하고 산업용금속 소비 제2위 국가인 미국의 수요가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하고 있어 지난해 10월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동은 칠레·페루, 니켈 및 알루미늄은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
환율의 경우 2017년 美 달러화는 미국 경기 회복세에 따른 Fed 금리인상, 美 대선 트럼프 당선 및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원/달러 환율은 美 금리인상 단행 및 신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브렉시트 협상에 따른 금융 불안 우려 등으로 1분기 1150원, 2분기 1160원, 3분기 1180원 등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2017년 국내 경기전망 = 2017년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도 점차 둔화되면서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건설수주 증가세가 악화되고 기저효과도 더해지면서 비교적 크게 축소되겠으나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조선·해운 등 부실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는 가운데 올해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 되나 대내외에서 여전히 공급과잉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전통제조업 부문은 운영 정상화를 위한 일부 개선에 그칠 뿐 큰 폭의 설비투자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차, 바이오신약 등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투자확대가 지속되고 서비스업에서는 관광, 물류,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투자확대가 예상된다.
2017년 반도체시장은 메모리반도체 초과공급 등으로 인한 장기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관련 설비에 대한 투자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조선, 철강, 해운 등 기업구조조정에 직면한 업종은 2017년에도 투자부진이 지속될 섯으로 보이며 건설, 부동산·임대업은 건설투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관련 설비투자 증가세도 둔화될 전망이다.
한전 및 6개 발전사의 설비투자 계획에 의하면 2017년에는 13조9030억원으로 2016년 15조6100억원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송배전 설비투자도 1조원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52개국과 15건의 FTA를 발효 중이며 2017년 중미 6개국(SIECA)과의 FTA 발효시 58개국과 16건의 FTA가 발효될 전망이다. 2017년에는 상품 양허가 제한돼 있거나 개방 수준이 낮은 기체결 FTA를 중심으로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WTO 주요 협상 가운데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이 타결되고 환경상품협정(EG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017년부터 발효를 위한 국내비준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상품 포함 주요 전기산업 품목은 교류전동기(IE4급), 풍력, 태양광, 수력 등 신재생용 발전세트, 아몰퍼스 변압기, SCADA, 전기변환장치(인버터, 정류기 등), 신재생용 자동제어반, 초전도케이블 등이다.
세계 경기의 저성장 속에서 각국이 자국산업 위주의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美신정부가 NAFTA 재협상, 중국·멕시코에 대한 관세장벽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추진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 2017년 세계 전기산업 전망 = 발전분야는 전반적으로 2016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가스 터빈 시장의 하락과 압축기 시장에서 다소 회복이 예상된다. 유가가 회복되고 신기술을 도입한 교체 수요가 증가한다는 가정 하에 압축설비 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판단되며 증기터빈 시장은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나 중국의 석탄화력발전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도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예상으로 미국 주도의 해상풍력 수요 위주가 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복합화력발전의 수요도 증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배전분야의 경우 신흥국의 도시화, 디지털화 등에 의한 전력수요 증가로 약간의 성장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의 비율 증가로 에너지 믹스가 변화하고 있으며 분산형 발전 추세 증가로 전력관리의 중요성 증대되고 있다. 핵심 연관 산업인 금속산업과 건설산업 수요의 완만한 증가가 기대되며 정유 산업에서는 약간의 회복이 기대되고, 데이터 센터의 수요 증가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력인프라 등 기초 공공사업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중동에서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2016년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빌딩 자동화분야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은 국가에서는 성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나 전체적으로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
중동, 중국, 인도, 미국은 평균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독일, 스페인과 몇몇 북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공장 자동화분야는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돼 핵심 기업의 투자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으나 전세계 제조업은 다소 성장하는 것으로 기대되어 자동화 분야는 완만한 개선이 전망된다. 산업화 국가의 소비재 제조 산업에서 계속되는 수요증가로 인해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원자재 시장에서 가격 안정이 기대돼 신흥국의 경기침체의 끝이 전망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산업 소프트웨어 시장과 자동화 산업에서의 디지털화가 2017년에는 약간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2017년 국내 전기산업 전망 = 올해 건설경기와 설비투자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한전 및 발전사의 설비투자 감소, 조선, 자동차 산업 등의 연관산업 부진은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산업의 2016년 부진으로 연관 산업의 2017년 수출 전망은 대부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기저 효과와 설비투자 개선 효과로 인해 2017년 전기산업의 생산은 2.7% 증가한 40조원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전년 부진의 기저효과와 원자재가의 상승이 제품원가에 반영돼 전체 5.9% 증가한 139억달러로 전망된다.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으로 재정 상황이 개선된 자원부국의 인프라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변화 협약과 4차 산업혁명을 겨냥한 각국의 고효율 기기, 자동화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기의(가스터빈발전기, 풍력, 태양광발전세트, ESS, HVDC 등)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중국의 저성장 기조,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의 불확실성, 미국의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제한 등이 우려된다.
주요 수출지역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중국, 미국, 사우디, 베트남, 일본 순으로 이어질 것이나 중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며,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북미 지역 및 인도에 대한 수출 지속이 기대되고, 유가 및 원자재가의 회복으로 중동, 러시아, 중남미, 남아프리카 지역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전 품목에서 증가가 예상되며,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인해 초고압케이블이 예년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그밖에 전동기, 발전세트 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입은 연관산업의 수출 개선 및 설비투자 증가 전망으로 인해 소폭 증가한 111억달러로 전망된다. 주요 수입지역은 전년과 동일하게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이 될 것이며 일본과 중국의 수입 비중은 감소가 예상된다.











<2017년 주요 품목 전망>

※ 2014년(통계청), 2015년, 2016년(201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분야 소재·부품통계, 회원사 설문 결과를 반영해 전기산업진흥회 추정)










※ 2016년 12월 한전 IR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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