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9.18 월 10:31
> 뉴스 > 연재 > 파워인터뷰
       
“현재 추진중인 일 성공적 마무리 위해 진흥회장직 재도전”-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회장
6년 재임기간 동안 전기산업 인프라 구축에 ‘주력’
진흥회 중심 4차 산업혁명 스마트공장 추진 필수
전기제조단체협의회 결성…회원사 먹거리 확보 주력
2016년 12월 16일 (금) 21:26:13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지난 6년 재임기간 동안 전기산업 인프라 구축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한 번 더 진흥회장직을 수행해야겠다는 생각을 같게 됐습니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사양해 왔던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다시 한 번 제12대 전기산업진흥회장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언론 인터뷰를 그동안 피한 이유에 대해 장세창 회장은 “현재 전기산업진흥회가 분열된 것처럼 보일 수 있고 회장을 추대가 아닌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장세창 회장은 2011년 취임해서 보니 전기산업진흥회의 위치는 전기·전력관련 협단체 중 제일 끝이고 R&D 등 연구개발 사업도 전무해 이를 해결키 위해서는 우선 진흥회의 위상 강화에 진력했고 2013년 정부에 건의해 전기기기 제조업을 담당하는 2006년 폐지된 전기공업과(현재 전기과)의 부활을 이뤄내는 성과를 올린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힘줘 말했다.

이같은 산업부의 전기과 부활은 비단 진흥회뿐만 아니라 전기산업계에 커다란 동력을 가져오는 전력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는 것. 그 결과 고효율변압기, 직류배전차단기에 대한 2개의 정책과제가 확정돼 시행된 것은 전기과의 신설이 한 몫 한 것으로 관련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갔다는 점을 밝혔다. 장 회장은 특히 “전기기기 기술혁신산업을 신설,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R&D를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은 회원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라는 것. 그는 “업계의 실질적인 위상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전, 발전사 등 전력공기업을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켜 종래 단순히 해외동반 진출과 전시회 지원 차원을 뛰어 넘는 FR ESS, DC 배전, 초전도, 송변전, 해외사업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전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에 진흥회의 기업개발원이 주도적으로 인력양성, 연구개발사업과 및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관장하게 된 것은 진흥회의 위상을 말해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기산업진흥회는 “정부, 한전 등의 지원에 부응해 업계와 힘을 모아 마련한 전기산업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전기산업 기술로드맵을 만들고 신기후변화체제에 대비해 핵심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 전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리고 과거 변압기, 개폐기, 배전반 위주의 품목을 뛰어넘어 ESS, 마이크로그리드, DC배전, 초전도, 연료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확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2013년 발전기협의회로 시작한 품목별 협의회는 ESS, 변압기, 개폐장치, PLC, 그리고 최근 발족한 전동기협의회까지 계속적으로 분야를 넓혀 가고 있다.

또 진흥회의 전력기자재 통일협의회(회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비해 전기연구원, 기초연, 숭실대와 함께 정부의 인가와 예산을 받아 잘 운영되고 있다. 장 회장은 “지금까지의 6년은 진흥회의 기반 및 도약을 위한 단계였다면 앞으로 3년은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난관을 돌파하고 본격적인 중흥을 위한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는 것. 장세창 회장은 향후 전기산업진흥회가 역점을 둬 추진해야할 사업으로 첫째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건물 완공과 함께 인력양성, R&D사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 둘째로 전기제조단체협의회를 만들어 제조업계의 영역을 보장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 회원사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셋째 진흥회 회원사간 수출협의회를 구성, 수출촉진을 강구하고 이를 위해 발전공기업과 유대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회장은 정부와 한전의 지원을 받아 진흥회가 중심이 돼 4차 산업혁명에 의거한 스마트 공장을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전기산업진흥회장은 그동안 추대방식을 취해 왔기 때문에 경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회원사들이 많습니다. 종전처럼 추대를 위한 생각은 없는지.

=전통적으로 진흥회장은 업계에 신망이 있고 전기산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갖춘 분을 추대해 선임함으로써 업계의 화합과 단합을 유지해온 좋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12대 진흥회장도 가능하면 이러한 전통을 이어서 추대방식으로 선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의견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진흥회장에 출마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복수의 후보가 있고 사전에 의견 조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후보 추천을 위한 이사회에서의 경선이 불가피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 6년동안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많은 업적을 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실적을 중심으로 공과를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우선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은 진흥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정부에 건의해 2013년 정부조직 개편시 산업부에 전기기기 제조업계를 관장하는 ‘전자전기과’를 신설했습니다. 2006년 산업부에 ‘반도체디스플레이팀’이 신설되면서 ‘전기’명칭이 사라지고 팀내 담당으로 격하된 적 있습니다.

2010년 194개사였던 회원사를 2016년 213개사로 확대하고 특히 2013년에는 한전, 한수원,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전력공기업을 진흥회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켜 협력관계를 강화했습니다. 통상산업포럼, 대미통상협의회, 에너지밸리위원회 등 정부 및 전력공기업 주관 협의체에 주요 멤버로 참여해 업계를 대변했습니다. 둘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고 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3년 ‘중전기기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략’, 2014년 ‘중전기기산업 글로벌 전문기업(K-히든챔피언)’을 수립해 향후 10년 후를 내다 본 전기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올해 예산부터 정부 R&D사업에 ‘전기기기기술혁신사업’을 신설하고 R&D로드맵을 수립해 안정적인 R&D 수행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통일시대에 대비해 ‘남북전력기자재 통일연구협의회(회장 문승일 교수)’를 구성·운영하고 전력기자재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중입니다.

전기산업대전의 성공적 개최, 아시아-메콩지역, 중남미, 중동지역 등 해외 유망 거점지역별 전시회 참여, 수출촉진단 파견 등도 추진했습니다. 발전기산업 협의회(2011년 4월, 보국전기 등 8개사), 개폐장치협의회(2011년 6월, 효성 등 24개사), PLC 협의회(2013년 12월, LS산전 등 8개사), 변압기품질협의회(2015년 7월, 현대중공업 등 28개사), ESS협의회(2015년 11월, LG전자 등 27개사), 전동기협의회(2016년 11월, 하이젠모터 등 30개사) 등 전기기기 품목별 협의체를 운영해 제조업계의 현안 해결과 대 정부 및 대 전력공기업에 대한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전이 나주에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립중인 ‘에너지밸리센터’ 운영기관으로 진흥회를 지정했습니다. 진흥회 소속으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을 설립(2016년 1월)해 인력양성사업, 창업기업 육성, R&D 수행 등 역할을 수행중입니다.

◆ 재임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 2013년 정부조직 개편시 산업부에 ‘전자전기과’가 신설되고 이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적 관심을 유도해 2016년부터 정부 R&D사업에 ‘전기기기 기술혁신사업’이 신설되어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전기기기 R&D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을 들고 싶습니다.

◆ 평소 좋아하는 사자성어나 문장이 있는지?

= 최근 들어 전기산업계를 둘러싼 주위 환경이 매우 어렵고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전기산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적천석(水滴穿石)이란 사자성어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적천석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종내엔 돌에 구멍을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의 비유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기산업계 및 회원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먼저 차기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전기산업계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전기산업계는 큰 갈등없이 대외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이 훼손되지 않도록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장세창 회장은… 장세창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KS)를 졸업하고 1969년 부친이 경영하던 이천전기공업에 입사, 전기산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11년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으로 추대돼 6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진흥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산업부)내에 2006년 폐지된 전기과의 부활에 앞장섰으며 2015년 준공된 한국전기연구원의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도 막후에서 그의 역할이 상당히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회장취임 이후 개인기업인 파워맥스보다는 70%를 진흥회에 헌신할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진흥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는 일에 대한 추진력과 함께 매사에 빈틈이 없으며 특히 인맥이 넓어 사업 추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력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전력신문(http://www.ep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37-060 서울 서초구 방배동 935-12번지 제보 및 문의 02-561-3524 | 팩스 02-522-0130
상호 : (주)한국전력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5-86-22032 | 개인정보책임자 : 신홍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홍주
Copyright 2006 한국전력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