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9.18 월 10:31
> 뉴스 > 연재 > 금주의 기획
       
(창간15주년)파워인터뷰 - 변전전문회사협의회 박근욱 회장
변전전문회사, ‘새로운 시작 이유있는 변화’ 이끌 것”
설립 20년…확고한 경영마인드·기술 자부심 등 필요
2016년 11월 01일 (화) 10:37:31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휴먼에러 제로화’로 ‘변전 분야 가치창출 실현’ 중점
회원사 경쟁력 있는 영역 찾아야…기술력 향상 총력


   
정도경영(正道經營), 초지일관(初志一貫). 박근욱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자성어다.
그는 늘 탄탄한 기술력으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초지일관의 자세로 꼼수를 쓰지 않는 올바른 길을 걸어 왔기에 개인적으로는 세아전설을 반석위해 올려놓았고 지금 맡고 있는 변전전문회사협의회도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게끔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 결과 올해 만장일치로 협의회 회장 연임에 성공했으며 새로운 아젠다를 만들어 제시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중·장기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내실있고 건실한 협의회로 발돋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변전은 전력계통에서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변전설비 고장은 곧 전력계통 전체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많은 시공분야 중 변전분야는 전문업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이렇게 중요한 변전이 이제껏 전력계는 물론 이 사회에서 대접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다소 늦었지만 이제라도 새로운 각오로 다시 새출발을 다짐하는 진군의 행진곡을 울려야할 시점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새로운 시작 이유있는 변화.” 올해로 설립 20년을 맞은 변전전문회사협의회가 성인으로 새출발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변전전문회사들이 이제는 성년답게 행동할 필요가 있으며 제대로 된 품질과 안전에 대한 확고한 경영마인드, 기술에 대한 자부심 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년은 변전전문협의회의 기반을 닦고 토양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인 만큼 도약과 성장을 위해 회원사들이 중심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국내 변전시공업계의 발전에 총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박 회장은 지난 1997년 18개 업체로 시작한 협의회가 성년이 됐고 전국 조직으로 성장해 회원사 수가 무려 10배가 늘어난 180여개사에 이르고 대외적인 역할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사람에도 인격이 있듯이 변전만의 품격을 찾는데 앞장서겠다는 점을 힘주어 말한다.
“사업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우리만의 품격을 지킬 수 있는 경영을 하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기술자 가로채기 등 동종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 받는 경영을 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각자 스스로가 변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격을 갖추는 게 시급합니다.”
그는 변전협의회를 이끌어 나가면서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변전전문회사들에게 신뢰를 심어 주었고 희망 및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며 이와함께 그 인생의 삶의 방정식인 변전전문 시공업체에게 정도경영의 길을 보여주면서 회원사를 독려하고 교육을 시키는 등 기술력 향상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뼈속까지 변전인으로 살면서 품격있는 행동을 통해 변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어느새 변전시공분야 전도사가 되어 버린 박근욱 회장.
한전 인재개발원, 학교·협회 교육원 등 그가 도움이 되는 곳이라면 만사 제쳐두고 사업을 희생하면서까지 찾아가 밑바닥부터 터득한 변전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박 회장은 변전전공들이 노력한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임인상을 추진하는 성과를 내 사기진작과 함께 경제적인 면에서도 안정성을 주었으며 또한 제도를 개선, 변전분야가 NCS(국가직무능력 표준화)에 포함케 해 권익향상을 실현시켰으며, 뿐만아니라 한국전기공사협회 기능경기대회에 변전 시공분야를 신설, 변전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함께 자긍심을 심어주게 됐으며 협의회 자체 교육장을 만들어 회원사의 기술력 향상을 꾀하는 등 감히 누구도 이룰 수 없는 업적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박 회장은 올해 변전전문협의회의 목표를 변전분야 가치 창출 실현의 해로 정해 ‘휴먼제로화’에도 도전, 현재까지 기록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기술력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는 점을 전파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력산업의 환경은 변했는데 우리는 예전의 생각에 머물러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변화를 인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는 기술수준, 인력, 전체 매출 규모 등 모든 것이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언제까지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면서 회원사들에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영역을 찾아가야 한다고 마지막으로 충고한다.

◆ 그동안 협의회를 이끌면서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변전전공들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임 인상을 추진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아울러 NCS(국가직무능력 표준화)에 변전분야가 포함되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변전분야 종사자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국가로부터 학위와 기술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2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기능경기대회에 변전 시공분야가 새로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대외적으로 변전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변전전공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품질, 안전에 대한 확고한 경영마인드, 기술에 대한 자부심 등 성년이 된 우리만의 품격유지를 위해 우리의 숙원사업이었던 협의회 자체 교육장을 마련하고 금년에만 5개과정 130여명의 교육을 실시한 점이 큰 성과였습니다.

◆ 현재 변전전문회사들의 최대 현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가 회원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항은.
= 최대 현안은 전력산업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최근 3년간 전력사용량 증가율이 1% 미만입니다. 이 수치는 전력산업의 성장 둔화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이점은 우리의 먹거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전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변전전문업체를 해외시장 개척의 파트너로 참여시켜주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송변전설비 고장예방진단 분야의 기술력 향상으로 휴전 후 각종 점검위주에서 활선상태에서 예방진단 위주의 설비관리도 예상됩니다.

◆ 협의회 회장이면서 전기공사협회 기술위원장과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로도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NCS에 변전분야가 포함되고 기능경기대회에 변전분야가 신설되는 등 변전분야 위상제고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기술위원장과 공제조합 이사 외에 제26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 심사·관리 위원장, 전기분야 통일위원회 위원,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 개발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하면서 당초 NCS 개발 체계에 내외선(송·배전)공사부분만 반영되고 변전설비공사 부분은 완전히 배제된점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한국전기공사협회 장철호 회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전기공사협회에서 변전분야의 중요성과 활동사항, 기술자양성 현황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자체적으로 작성해 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에 제출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변전설비공사 분야가 포함됐습니다. 이를 통해 변전분야 종사자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국가로부터 학위와 기술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울러 격년제로 개최해온 전기공사협회 주관 기능경기대회가 그동안 배전, 지중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제27회 대회(2017년)부터 변전기능 경기분야도 신설 개최 예정입니다. 세부 분야로는 OLTC해체조립, 전자변 해체조립 등 2가지 분야이며 효과로는 상기부분 1,2,3위 입상시 국가 기능사 자격부여 및 각 업체대상 표창이 수여됩니다.

◆ 변전전문회사협의회장에 취임 당시에는 변전전문회사들이 힘든 시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동안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역전이 이뤄질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됩니까.
=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는 곧 우리의 자산입니다. 즉 기술공유, 기술확보에 주안점을 둔 결과입니다. 기술력이 확보가 되면 발주처로부터 신뢰는 회복된다고 믿습니다. 우선 기술위원 제도 운영입니다. 변압기 OLTC 정밀점검 및 개폐장치 구조 점검이 변전전문회사에서 시행토록 제도화됨에 따라 전문화된 기술 요원을 협의회에 영입 또는 위촉해서 회원사의 관련 점검 공사 현장 기술지도 및 자문을 통한 완벽한 업무 수행으로 기술 자립과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변압기 분야와 개폐장치 분야에 영입 또는 위촉해 운영중이며 기술력이 부족한 회원사의 기술력 지원과 기술 자립 기반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평가된 변전 전공의 노임 현실화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변전 종사자들의 의식변화에 더욱 힘쓰며 각종 정기 모임시 실무자 초청 강연수강 및 토의로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정기모임에는 한전 현직에 근무하시는 변전전문가로부터 우리나라 전력 산업 발전을, 6월 정기 모임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기술처 김재현 처장으로부터 현장 품질 안전 특별 교육 및 토의를, 9월 정기모임에는 한전 송변전운영처 휴먼에러 방지 팀장으로부터 휴먼에러 방지 특강 및 현장 애로사항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또한 작년 4월17일 수안보에서 협의회 발족 후 처음으로 전력세미나를 개최했고 금년 6월21일에도 전기공사협회 주관, 한전, 전기공사공제조합 후원으로 대전에서 열린 변전전문회사 제도시행 20주년 기념 전력 세미나는 변전 전문업체 제도가 시행된 후 성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였습니다. 한전의 변전 담당자 분들 및 외부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전력산업발전을 위한 전문회사의 역할과 향후대책 등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한전과 우리 전문회사 공사협회, 그리고 변전 종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회원사 간 기술인력의 부당 스카우트 방지 지침을 시행했습니다. 회원사간 필수 기술인력에 대해 현 소속회원사의 동의 없이 부당 스카우트하는 회원사에 대해 자격유지 및 낙찰에 필요한 임대 장비 용역 계약서 발행 정지 등의 제재로 업계 내 직업윤리를 정착해 나간점도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 한전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늘 강조하셨는데요. 한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협의회 노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통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휴대 전화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휴대기기들이 그 중 하나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 디지털 문화에 익숙합니다. 저 역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기계에서 얻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서로에게 무관심한 삶을 살아가기 쉽습니다. 함께 식당에 가서도 앉자마자 누가 먼저라고도 할 것 없이 각자 휴대전화를 꺼내 거기에 열중하면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눈 길 한번 주지 않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으로 전하는 정보가 설령 오보일지라도 정이 있는 서로 간에 소통이 있다면, 어떤 문제라도 이해하고 쉽게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발주처와의 관계에도 진솔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시행하지 못 했던 물량을 확보해 일감은 늘었지만, 결코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발주처(한전)에게 우리의 기술력과 진솔한 소통으로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발주 기관과 신뢰를 쌓기 위해선 변전 전문 업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기술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필수기술자를 확보해 발주기관에 기술적으로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지난해 회원사들의 바람대로 뜻을 많이 반영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한전에 대하여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힘든 훈련에도 불구하고 자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회원사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전과 전문회사간의 신뢰와 진솔한 소통을 통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휴먼에러 제로화’ 이것이 곧 변전 분야의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사간의 소통에 힘쓰고 기술자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변전전문협의회의 미래 청사진과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세상 모든 제품에는 가치가 있듯이 저는 올해 우리 변전 분야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가치 창출의 해’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회원사들 서로간의 소통과 경영 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변전분야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전력 설비 계통의 미래가 치는 변전 분야 휴먼에러 제로화, 변전 분야 경영인들의 경영 개선, 변전 종사자들의 교육을 통한 최상의 기술력 확보 등을 창출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 협의회의 최종 목표이자 실행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전 및 전기산업계에 하고 싶은 말씀은.
= 한전에서는 기존의 필수기술자에 대해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기협회 부설 전력기술교육원(수색)에서 2주 교육 후 재인증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평가에서 불합격 시 각종 전문 회사 대상공사의 낙찰 자격이 상실되는데 불합격자가 많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전력기술교육원(수색)에서 교육의 질과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도 지금처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저희들을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전력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전력신문(http://www.ep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37-060 서울 서초구 방배동 935-12번지 제보 및 문의 02-561-3524 | 팩스 02-522-0130
상호 : (주)한국전력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5-86-22032 | 개인정보책임자 : 신홍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홍주
Copyright 2006 한국전력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