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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중송전협회 이천구 신임 회장
“품질시공으로 일감 늘리는데 최선 다할 것”
발주물량 감소·업체 과다로 가동률 30%에 불과
지중송전업체 시행 6년간 시공으로 인한 고장無
하자보수기간 단축·전수조사 등 제도 개선 집중
2016년 04월 01일 (금) 20:11:54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현재 지중송전업계는 발주물량 감소 및 업체수의 과다로 가동률이 30%에 불과하고 몇 개의 업체는 최근 몇 년 동안 한 건의 공사도 수주를 못해 철수 절차를 밟는 등 상당히 척박하고 어수선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작금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업계의 건전한 발전 및 성장을 도모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지난달 25일 한국지중송전협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천구 지중송전협회 회장(미래E&C 대표)은 취임 일성으로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장 먼저 하자보증기간을 줄이고 자재의 조사방법도 전수조사로 바꾸는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전기공사협회, 한전, 정부 등 관련기관에 협회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 제도개선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 회장은 “지금의 하자보증 기간 5년은 업계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실질적인 규제”라고 말하고 “이러한 잘못된 제도로 인해 중소건설업계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면서 하자보증기간을 줄이는데 앞장 설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함께 이 회장은 “시공 품질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완벽한 자재 공급이 선행돼야 하는데 현재 자재의 샘플링에 의한 조사방법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하루 속히 전수조사로 바꿔 품질관리를 펴나가는 것이 시공품질 확보를 통해 고장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회장이 이번에 회장직 권유를 고사하다가 취임을 결심한 것은 초창기부터 지중송전업체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는 책임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도 한전을 제외한 LH공사, 철도청 등 정부, 지자체 등 발주기관은 제조와 지중시공을 분리발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지중케이블공이 없는 등 품셈제도 개선 등도 서둘러야할 과제입니다.”

또 이 회장은 업계의 시장이 열악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임을 아울러 밝혔다.

그는 “지난 6년 지중송전업체제도가 시행된 이후 시공으로 인한 고장 발생이 한 건도 없는 것만 보아도 제조 및 시공의 분리발주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러한 결실은 지중시공업체 회원사들의 품질관리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154㎸ 분야에서 더 사업영역을 넓혀 345㎸까지 시공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진입장벽을 낮추다보니 회원사의 상당수가 지중송전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면서 협회 차원의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회원사가 품질시공을 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점도 아울러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천구 회장은 “지중송전협회는 이익단체가 아니고 한전과 상생협력하는 단체”라고 말하면서 임기동안 일감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를 내비췄다.

특히 그는 현재 전문업체 수가 34개사에 이르는 등 수주물량에 비해 업체수가 지나치게 많다면서 ㅇ로 인해 회원사들의 경영악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새로운 대책마련 없이는 지중송전업계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1급 접속원의 한사람의 인건비가 연봉 1억원에 달하는 등 인건비로 인한 지중송전업체들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며 물량은 정체되거나 감소되고 있어 업계의 고민은 점차 깊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천구 회장은 지난달 25일 정기총회 회장 수락연설에서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협회 문호 개방을 통한 협회역량 극대화, 하자보증 기간단축, 품셈개정 등 현안 해결 해소에 역량 집중, 회원 상호간 신뢰 증대, 협회 내부 규율 강화 회원들의 접근성을 고려한 사무실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천구 신임 회장은 금성(지금 LG)전선, 삼성 등에 근무하면서 XLPE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양수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34년을 지중송전분야에 종사하면서 이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의 회사인 미래E&C는 2009년 자재 및 시공의 분리로 지중전문업체제도가 시행될 때 전문업체 중에 최초의 등록업체로 기록될 만큼 지중송전업체로는 역사적으로나 기술 축척면에서도 항시 지중송전분야를 리드해 나가는 업체로 회자되고 있다.

이 회장은 섹소폰 실력이 탁월, 직접 공연한 CD를 발매하는 등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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