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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HVDC 케이블 사업 조기에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
LS전선 윤재인 사업총괄 대표이사(부사장)
아시아·중동 넘어 유럽·미주·아프리카 등 신시장 확대 강화
영국·덴마크·아일랜드 등 연이어 프로젝트 수주 성과 올려
2015년 10월 23일 (금) 21:55:27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구리가격 하락으로 고전 예상…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집중
내년 세계 최장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실계통 실증 시작


   
LS전선 윤재인 부사장(사업총괄 대표이사)은 최근 진도~제주간 직류연계(HVDC)건설사업 때문에 최근 2~3년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윤 부사장은 지난달 19일 이 사안으로 인해 한전 나주본사에서 개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감에도 증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그만큼 진도~제주 HVDC연계건설 사업은 당사자인 한전, LS전선 뿐만아니라 정부, 국회 등 모든 기관에서 관심이 크다.
LS전선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 HVDC 전용공장인 동해공장을 준공해 진도~제주구간의 250㎸ 해저케이블, 북당진~고덕구간의 500㎸ 육상케이블 등을 국산화하고 양산체제를 갖춰 국내에서 직류송전건설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만약 LS전선의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한전이 이끌고 있는 국내 HVDC사업은 외국업체들에게 주도되거나 지금처럼 민원에 시달리더라도 765㎸ 송전건설이외의 대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할런지 모른다.
이처럼 LS전선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초전도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 진출해 국산화를 가속화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다시말해 LS전선은 Fast Follower(빠른 추적자)가 아닌 First Mover(선도자)로 역할을 하기 위해 다소는 가시밭길처럼 험난할지라도 모험을 하면서 가고 있는 것이다.
윤 부사장은 LS전선의 대표이사로 지금의 상황의 중심에 서서 항상 어깨위에 무거운 짐을 지고 한 발짝 한 발짝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부터 중국경기의 성장률둔화로 인한 세계경제의 침체 때문에 생기는 끊임없이 추락하는 동 가격, 국내 케이블업체의 최대 수요처인 중동국가들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발주물량 감소는 세계 케이블 시장을 점점 얼어붙게 만들고 있으며 국내 케이블 업계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윤 부사장은 막대한 투자와 신산업 발굴을 통해 힘든 난관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행히도 HVDC, 초전도는 정부의 에너지신산업으로 적용될 전망이고 초전도는 세계 최초로 실계통 적용을 넘어 상용화될 전망이서 미래는 밝다고 봐야 할 것이다.
진도~제주 해저 케이블 시공은 상당한 수험료를 낸 게 분명하다. 그러할지라도 이 사업은 카타르 해저케이블 수출의 모태가 됐으며 베네수엘라의 132㎸ 해저케이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디딤돌로 작용했다.
북한의 개방으로 인한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수퍼그리드가 완성이 실현된 다면 지금 그가 추구하고 있는 사업은 르네상스 시대를 맞을게 분명하다.
윤 대표이사는 불우불구(不憂不懼,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할까)한 자세로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이 서서히 열매를 맺게 돼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 해외, 국내, 영업할 것 없이 전선사업 분야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책임이 막중할 것 같은데 각오 및 사업방향은.
= LS전선은 올해 1월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LS전선 Way’를 선포하고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더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조정하고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넘어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등 신시장의 시장 확대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초전도 및 HVDC 케이블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킴으로써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점, 우리나라가 전력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 최근 국회 국감에서 직접 증인으로 참여해 성실한 답변으로 많은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진도-제주간 해저케이블 연계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을 생산해 시공까지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보니 관심과 걱정 차원에서의 질의들이었습니다.
국가 전력망 구축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남은 공사를 성실하게 수행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 국내 HVDC사업에 대해 업계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고압직류송전(HVDC)은 대용량 장거리 송전이 가능하고 서로 다른 전력망을 연계할 수 있어 국가 간 또는 신재생 발전단지를 연계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전세계적으로 100여 개 이상의 고압직류송전 시스템이 운영 중이며, 중국과 인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 추세입니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제조사로 특히 향후 러시아와 북한, 남한, 일본 등 동북아 전력을 연결하는 사업이 진행되면 그 수혜를 직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LS전선이 올해 진행 중인 해외 사업 활약상은.
= 올 한해 해외 사업은 저성장 기조의 세계 경기 침체, 환율 변동 등 어려운 경쟁환경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과 고객의 Needs를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통해 주력 시장인 중동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주,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수주활동을 지속했습니다.
그 결과 전력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과 덴마크와 아일랜드 등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는 LS전선의 높은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주요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LS전선의 올 매출목표는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 유난히 어려웠던 사업환경 속에서 올 상반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구리 가격이 작년보다 약 15% 이상 하락해 매출목표 달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이 되지만 고부가 대형 프로젝트 및 신시장 발굴에 집중하면서 이익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대형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고 베트남과 중국, 인도 등 해외 법인에서는 로컬시장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현지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전선업체로 최근에는 본사와 협력해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물론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LS전선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고전압 하네스를 개발, 중국 2위 자동차회사인 둥펑(東風)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제일 자동차, BDNT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 친환경차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및 새로운 품목이 있다면.
= 10월 12일 LS전선은 한전과 초전도 케이블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초전도 기술의 상용화는 우리나라가 세계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게 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인도의 전력청 등에서 다수의 초전도 케이블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2020년 이후에는 초고압 시장 규모와 비견될 만큼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S전선은 이번 시범사업을 수주해 그 시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입니다.
LS전선은 2001년부터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7년 AC23㎸급을 개발한 데 이어 2011년 AC154㎸ 급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직류 초전도 케이블(DC80㎸)을 개발하고 이후 실계통 실증까지 완료하는 등 기술 개발을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세계 초전도 케이블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장의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의 실계통 실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실증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LS전선은 세계 최대 전압, 용량의 교류 케이블의 실증 기록을 보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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