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판매·기술개발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
조합사무실 이전·인증마크 추진 등 9개 공약발표

제 24대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를 뽑는 선거가 오는 3월 19일 치러진다. 2일부터 후보등록에 들어가면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일찌감치 이사장 출마를 선언하고 당선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보국전기공업의 곽기영 대표이사는 매일 조합원사들을 만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450개의 조합원사를 전부 만난다는 다소 무리한 목표를 가지고 전국 투어를 하고 있다. 그의 출마는 조합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조합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전략과 청사진을 갖고 있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거창한 구호를 앞세워 출마한 게 아니고 진정으로 조합원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고 조합원들이 바라는 소통하고 투명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선거에 나선 것이다. 조합원사들을 만나면서 끊임없이 듣고 토론하면서 조합의 당면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곽기영 대표는 그동안 이사장 출마를 위해 상당기간 준비해 왔다. 이번의 도전은 이제는 때가 됐다는 판단에서 비롯된다.

곽기영 보국전기 대표는 “조합의 발전은 회원수와 비례하며 800여사에 육박하던 조합원사수가 현재 450개사로 줄어 상당히 위축되어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놔두면 조합원사의 탈퇴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위해 그는 공동판매 감소문제를 해결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자금력과 정보력 부재를 조합이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기업경영의 가장 주 핵심은 마케팅과 혁신인데 이는 시장과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으로 현재 조합원사의 가장 큰 당면문제인 공동판매부진과 기술개발에 대해 해결방안 없이는 조합원사들의 무관심과 조합 탈퇴는 지속될 것이라는 것.

“저는 34년 동안 전기제조업계에 종사하면서 이제껏 쌓아온 경험과 지식, 그리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금 조합 및 조합원사의 최대한의 당면과제인 공동판매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뚜렷한 방책을 가지고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곽 사장은 이사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밝히면서 본인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자임하면서 조합을 믿고 맡겨 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가 조합 이사장이 되면 또하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몇 년만에 방문하는 조합이 아닌 매주 방문할 수 있는 화통의 장으로 현재의 조합을 탈바꿈시키겠다는 것.

그는 지금 조합사무실이 있는 경기도 분당지역은 조합원사가 교류하고 소통하기에는 지리적으로 너무 멀고 적합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조합원사들이 자주 조합을 찾아 정보를 교류하고 지원하게 하고 Cafe Elec를 개점해 항시 모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정보로 인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동시에 이익을 줄 수 있어 조합원사들의 조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사장 당선을 위해 다음과 같이 9개 공약사항을 내걸었다.
첫째는 해외 및 국내 대기업 기술인력도입,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개별기업의 기술지원을 강화하며 둘째는 조합원사에 경영지도 및 인증업무 무료 컨설팅을 위해 조합사무국조직에 경영컨설팅팀을 신설하는 한편 셋째로 대 정부 공사용 자재 직접(분리) 구매제도 엄격적용으로 제도상 조합원사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넷째는 조합의 인증마크인 KEMC를 추진하며 다섯째로 공공기관의 정보 독점 방지 공개에 앞장서며 여섯째로 한전의 나주 본사 이전에 따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나주 전기 협·단체 공동 사무실 추진을 실현하고 나머지는 지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조합 사무실의 서울시 이전과 전기장학재단설립, 공동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공약에도 언급했듯이 일반 조합원사가 조합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를 허비 해야하고 지방업체는 그 이상이 걸리는 등 이러한 불편함으로 인해 몇 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 무관심한 조합이 아니라 조합원사가 항시 자주 모여 소통의 폭을 넓히는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곽기영 보국전기 대표는 또 조합의 발전 및 조합원사를 위한 대책으로 수출시 현재 단품위주의 단순기기 수출에서 중소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변경을 유도하고 KEMC 인증제도를 도입을 위한 인증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사들을 위해 실비로 경영 및 기술 컨설팅 제공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에는 화합하는 전기조합이었는데 최근들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상대를 헐뜯는 잘못된 문화가 어느새 스며들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조합, 화합하는 조합, 봉사하는 조합, 힘있는 조합을 구현하는데 온몸을 받치겠다며 준비된 조합이사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곽기영 사장은…
곽기영 사장은 전기공업계의 2세 경영인 수십명 가운데 경영능력 등 모든면에서 선두를 달리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전기공업계 산역사인 부친 곽종보(85)회장의 맏아들로 지난 1981년부터 보국전기에 입사해 오늘날까지 이 회사를 반석 위해 올려놔 탁월한 경영수완을 인정받고 있어 이업계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준비된 조합 이사장 후보다.
1961년 창업된 보국전기는 2014년 매출이 820억원에 달하며 2016년에는 수출액이 매출액의 절반인 5000만불을 예상하고 있다.
그는 전기조합의 탄생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곽종보 회장의 경영수업을 받아온 턱에 전기조합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어느 누구보다도 앞서있다.
그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조합 임원을 역임하면서 조합발전에 많은 업적을 쌓았고 기여를 해왔다. 늘 조합발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그의 이사장 출마는 특별한 게 아니어서 이번에 주위에 이사장에 나서겠다고 결심을 밝혔을 때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고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그는 전기공업계의 원로에서 일반 조합원사까지 폭넓게 많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도전적이고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획력은 미래 조합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의 다리를 놓을 게 분명하며 현실을 읽는 감각과 추진력은 조합이 당면한 난제를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주위에서 얘기하고 있다.
그는 소통하고, 화합하고, 투명한 조합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을 두고 모든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뭐니뭐니 해도 곽기영 대표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 구축돼 있는 네트워크다. 정계, 관계, 학계, 산업계 등 전기와 관련된 분야는 물론 다방면에 포진돼 있는 그의 인맥은 전기조합을 도약시키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그의 친화력이나 결단력, 젠틀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품위를 가진 전기조합 이사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
곽 대표는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전기공업계의 몇 안되는 마당발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가 가진 인맥은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의 친화력은 두주불사에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애주가이며 전기산악회 회원으로 등산이 그의 취미다.
그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3년 숭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이 대단하며 현재 자유총연맹 중앙이사, 밝은실천연개 부회장, 대구경북 조달우수협회장, 대구 상공회의소 상임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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