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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업본부, 안정적 전력공급체계 구축·재무건정성 제고에 ‘올인’
2014년 02월 03일 (월) 10:35:19 변우식 기자 power@epnews.co.kr
태양광 등 분산형전원 계통연계 접속한계용량 기준 완화
상시 수요관리 위해 피크 연계 기본요금 부과 기준 개선
전기자동차 부하제어기술·한국형 홈충전 모델 개발 추진
스마트그리드 대비 Multi-Optional 스마트미터 개발키로



전력수요 급증, 원전 등 고장정지 증가 등으로 인한 전력의 공급 불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한전의 경우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체계로 인해 부채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고, IT에 기반한 성장동력도 확보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전 영업본부는 올해 안정적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재무건정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 행복 서비스를 창조하고, 미래 대응 신성장동력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 영업본부는 영업처, 전력수급처, 배전계획처, 배전운영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각 처별 올해 주요 업무 계획.

영업처는 올해 전기요금 현실화를 통한 흑자기반 확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전기요금의 2회 인상으로 인해 올해 원가회수율은 약 90% 중·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세제개편, RPS, 송주법 등에 따른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 원가 회수율 100% 수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원가와 환경변화 등을 고려, 미래 대비 요금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동·하계, 피크시간대 가격신호 강화로 수급안정성을 제고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영업처는 요금산정기준 미회수 연료비 보전규정을 3월 내에 신설하고, 총괄원가 산정 및 인상방안에 대한 정부와의 협의도 5~6월에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현실화와 체계개선을 7~8월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용 누진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영업처는 요금폭탄 완화, 저소득층 보호, 전력수급 등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누진제를 개선, 국민의 요금증감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처는 다양한 여론수렴을 거침으로써 고객수용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종별원가 산정기준도 재정립키로 했는데, 이달부터 연구용역에 착수 후 2013년도 종별원가 산정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도 합리적으로 개정된다. 이와 관련, 영업처는 태양광 등 분산형전원의 계통연계 접속한계용량 기준을 완화하고, 접속설비 변경 등에 따른 비용분담 방안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상시 수요관리를 위해 피크 연계 기본요금 부과기준도 개선된다. 이에 따라 현행 1년간 하계(7~9월), 동계(12~2월) 피크 중 가장 큰 것을 적용하던 것을, 직전 1년간 가장 큰 피크로 기본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봄·가을 피크 146만kW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공급약관 체계에 대한 전면개편도 추진해 약관 전체의 일관성 및 통일성을 제고키로 했다.

전기사용 고객관리 패러다임도 전환키로 했는데, 이는 사용장소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고객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해 영업업무 전반에 걸쳐 회사와 고객 편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관리 대상 고객수가 35% 감소해 인력·비용 절감 및 고객편익 증대가 기대된다.

전력수급처는 급증하는 동계전력수요에 대비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동계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이 운영 중으로, 수급 비상 단계에 따라 1, 2단계로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1단계(준비, 관심)에서는 전압 하향조정(120만kW), 민간 상용발전기 활용(40만kW), 주간예고 및 선택형 피크요금제(250만kW)를 통해 410만kW를, 2단계(주의, 경계)에서는 긴급절전을 통해 150만kW를 각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관리 이행력도 강화된다. 전력수급처는 올 하계 수급불안 가능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절전규제 등 기저형 수요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300만kW를, 수급상황과 긴급성을 고려해 탄력적 대응으로 240만kW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참고로 올 하계 최대 전력 수요시(8월 2주) 전력예비율은 공급능력 8373만kW, 최대전력 8250kW를 기록해 1.5%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전력수급처는 긴급절전 이행력 담보를 위한 실제 감축량 150만kW를 상시 확보하고, 위기대응능력도 상시 확보하기로 했다. 절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국민 맞춤형 절전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수요예측과 부하분석 역량강화로 수급안정에 기여키로 했다. 전력수급처는 전력거래소의 수요예측에 대한 보완역할을 넘어 방향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최대 수요 예측 오차율 목표를 ‘1.2% 이내’로 잡았다.

또 전력거래소와 예측업무에 대한 상시 협의채널을 구축해 운영하고, 기온 등 영향요소 변동에 따른 수요반응 분석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창조경제 선도 및 효율향상 의무화에 대비해 중장기 전력효율향상사업 마스터플랜도 6월까지 수립키로 했다.

배전계획처는 투자효율성 극대화로 재무건전성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배전계획처는 배전 투자예산 절감 목표를 3148억원(절감율 12.5%)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배전투자사업 착공시점을 현행 일괄착수에서 평가후 시점결정으로 개선하고, 회선신설판정 선로기준 용량도 현행 10MVA에서 11MVA로 탄력적으로 상향키로 했다. 또한, 회선신설 적정성 평가시스템도 현행 수작업에서 시스템 검증으로 개선하고, 케이블 및 관리 신공법 적용 등 설계개선과 도급비 낙찰률 절감을 추진키로 했다.

고장 자가복구 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하는 기준과 선진 전력회사 수준의 배전지능화 확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10월까지 수립키로 했으며, 무정전 ‘지정전압 Loop 배전방식’도 10월까지 개발키로 했다.

친환경 ‘반값’ 지중설비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대단위택지 등 ‘3배 저렴한 지중설비 우선설치 법(안)’을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환경친화형 저비용 공법도 본격 적용하고, 특수 지중건설공법 최적화 모델도 개발키로 했다.

ESS 등 분산전원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따른 연계기술을 수립키로 했다. 먼저 배전계획처는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에 따른 계통해석 및 대책을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계통 현황관리 및 상시 감시시스템을 개발하고, ESS 배전계통접속 및 운전기준을 신설키로 했다.

전기차 부하제어기술 및 한국형 홈충전모델도 개발에 나선다. 전기차 충전부하 제어기술 개발로 피크시간대 충전부하를 이전한다는 방침이며, 공동주택에 적합하도록 사용자인증·결제방식을 단순화해 기존 충전기 대비 50% 저렴한 충전모델인 한국형 홈충전시스템도 개발해 올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아간다는 계획이다.

배전운영처는 배전설비에 대한 선제적 고장예방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배전운영처는 예방가능정전 50%(342건→174건) 감축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Weak-point별 매칭전략으로 단계적 보강 및 외부요인 고장감소를 추진하고, 노후 지중설비에 대한 종합 보강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배전분야 고장분석 기동대책팀도 구성해 연중 운영키로 했으며, 고주파·초음파·열화상 기능 Convergence형 진단장비 활용, 순시 취약지역 배전선로 항공 진단기술 개발 등 신 진단장비를 개발해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고객설비 파급고장에 대한 근원적 예방대책도 수립, 시행한다.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신속복구태세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규모 정전대비 배전선로 부하전환능력 향상 대책을 연중 추진하고, 변전소 차단기~배전선로 연계형 자동화시스템도 6월까지 구축한다.

특히, 비상대응 복구능력 강화를 위한 계절별 특화된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본사와 사업소간 양방향 실시간 정보공유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미래대응 첨단 배전운영기술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배전운영처는 배전 데이터 통합연계로 설비운영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전체감 산정시스템을 활용한 배전설비 합리적 운영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정전고객 최소화를 위한 보호협조 기기를 개발·적용하고, 스마트그리드 대비 신개념 전력량계인 멀티-Optional 스마트미터를 개발키로 했다. IT 기반 스마트미터 운용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배전설비 운영제도 개선으로 경영수익 제고에도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전 독자 권리보유 신기술 개발 및 확대 적용함으로써 연 759억원을 감축키로 했는데, 인력을 활용하던 것을 기계 공법화 등 신기술을 적용해 원가절감과 작업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배전설비 운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제도 및 기준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배전운영처는 공가임대설비 임의 용도변경분 및 무단 통신설비 정상화를 추진해 연 187억원을 증대시키고, 배전선로 이설시 활선·무정전공사리 부담주체를 변경해 85억원을 연간 감소키로 했다.

또 고객요청 가공선로 지중화시 점용료 산정기준을 개선해 연간 70억원을, 동일전주 주상변압기 이설 공사비용을 조정하고 기자재 규격을 개선해 연간 97억원을 각각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발전기술 첨단화로 도서 지역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도 나선다. 배전운영처는 전기사용 소외지역의 전력공급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키로 했으며, ESS를 활용하고 발전기술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그린 아일랜드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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