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응답성이 상이한 발전제어시스템에서 공통 플랫폼 적용이 가능한 가변 다중화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력신기술 97호로 지정됐다.

기존 국내 발전플랜트 제어시스템은 90% 이상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주기기별(보일러, 터빈, 발전기)로 다양한 개별 메이커의 제어시스템을 사용함에 따라 운영상의 불편함과 함께 시스템 유지 보수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아울러 기존의 제어시스템은 고정된 다중화 구조의 특성상 보일러 이중화, 터빈·발전기 삼중화 구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CPU rack 베이스 다중화 기반의 시스템 구조 설계 기술과 이를 기능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처리 기술 및 고속-소용량/저속-대용량 입출력 통합처리 기술을 사용, 동일한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각 주기기의 특성에서 요구되는 다중화 요건과 제어 응답성을 확보토록 제어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전력신기술로 지정받게 됐다.

지정된 신기술의 범위는 공통 플랫폼 적용이 가능한 가변 다중화 기술로, △다중화 구성 변경이 가능한 시스템 구조 설계 기술 △다중화 기능 구현을 위한 데이터 처리 기술 △고속-소용량/저속-대용량 입출력 통합처리 기술 △EWS 통합화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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