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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산업 내수 ‘弱’-수출 ‘强’ 현상 심화되나
전기산업진흥회, 올 수출 전년대비 10.0% 증가한 165억불 달성 전망
SOC 예산 축소·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불확실성 등 악재는 여전
해외 경제권별 진출전략 마련·해외진출선 다변화 등 시급히 추진해야
2014년 01월 03일 (금) 17:43:49 변우식 기자 power@epnews.co.kr

올해 국내 전기산업 생산규모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내수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폭 증가에 그치겠지만, 수출은 신흥국의 전력설비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또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이 발표한 ‘2014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기산업은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인해 약 5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전기산업 동향 = 지난해 세계 전기산업 무역규모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고, 또 미국 및 유럽지역 재정위기를 벗어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전년대비 2.2% 증가한 8079억불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아시아, 북미지역 시장이 90%를 차지했다. 신흥국 전력설비 확충,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발전설비 기자재 수요 증가 등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으며, 인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인구증가 및 산업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설비 수요 증가세도 뚜렷했다. 단, 중국의 전력 케이블 소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계 전기산업 무역규모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8394억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가장 비중이 크고, 아시아, 북미 순이며, 세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설비 구축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출구전력 및 신흥국 금융 불안 우려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증설 및 교체 등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구리 및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 수요의 회복 및 선진국 경제 개선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및 전력망 확대, 노후 설비 교체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 2013년 국내 전기산업 동향 = 작년 국내 전기산업 생산은 전기산업의 가장 큰 수요처인 주택건설 및 조선경기 침체, 내수부진의 장기화, 업체간 과당경쟁, 미국·캐나다 변압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미주 지역 변압기 수주 실적 감소 등 각종 대외여건 악화로 전년대비 1.9% 소폭 증가한 4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기산업이 국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사업체 수는 제조업 전체의 4.4%(2821개), 종업원 수는 3.8%(10만3000명), 생산액은 2.8%(42조8000억원)로 증가세가 둔화된 양상이다.
하지만 작년 전기산업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지연으로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경제 발전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전력 및 발전 기자재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한 150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33.4%), 베트남(7.7%), 미국(7.0%), 사우디(6.4%), 홍콩(5.0%) 등이며,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배전 및 제어반(51.8%), 차단기(9.9%) 등이었다.

세계 시장에서의 수출 점유율은 2012년 3.4%(136억불, 8위)에서 작년에는 3.6%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전기산업 수입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설비투자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압기기 사용 선호도의 꾸준한 증가, 산업설비용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미국·독일 등에서의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한 145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지역은 중국(52.2%), 일본(13.2%), 미국(7.3%), 독일(6.2%) 등이며, 중국 지역에 수입이 편중돼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차단기(25.2%), 배전 및 제어반(18.8%) 등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전기산업은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 수출확대에 힘입어 5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 측면에서 보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기기, 고효율 기기 등 개발기술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핵심인력 부족, 특히, 중소기업 기피현상으로 우수 인력 확보에 애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 측면에서도 대·중소기업간은 수평적 경쟁관계로 인해 R&D 협력이 어렵고, 중소기업은 R&D인력 부족,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독자적 기술개발보다 기술도입에 의존했다는 분석이다.

◇ 2014년 국내 전기산업 전망 = 올해 역시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성장률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여기에 SOC 예산 축소에 따른 투자 감소, 건설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내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 악재가 여전할 전망이다.

하지만 선진국과 중국 경기의 호전, 수출기업들의 마케팅 강화, 해외 대형 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발전 기자재 수출 증가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이 예상된다. FTA, 영연방(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3개국 FTA),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Trans-Pacific Partnership, 미국 주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중국 주도) 등 양자 또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상 추진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도 기대된다.

올해 국내 전기산업 생산은 국내 경기 부진 지속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설비 투자 및 전력기자재의 수요 증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활성화에 따른 관련 주요품목(고효율 전동기, 인버터 등)의 수요 증가, 중국 및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국 지역으로의 수출증가세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45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에는 중국과 인도지역의 후발업체가 전력설비 시장에 진입하면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신흥국의 경제 발전에 따른 사회 간접자본 확충 및 전력설비 투자 확대로 수요 증가,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한 165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39.4%), 베트남(7.8%), 사우디(7.3%)가 전체 수출 비중의 50%대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뒤를 이어 미국(6.6%), 홍콩(5.9%)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전선 등이 꼽혔다.

수입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전기산업의 최대 수입국으로(전체 수입 비중의 52%) 저압기기(차단기, 인버터, 전동기 등) 및 범용 부품 등 수요 확대에 따른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전기산업 수입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161억불로 전망된다.

주요 수입지역은 중국(51.5%), 일본(11.2%), 미국(7.1%), 노르웨이(6.8%) 순이며, 노르웨이,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선박용 배전 및 제어반의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전선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전기산업 무역수지는 수출산업화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4억5900만불의 무역흑자가 전망된다.

◇ 2014 전략은 = 전기산업진흥회는 새로운 광역경제시대(미국, 중국, EU 등) 도래에 맞춘 해외 경제권별 해외 진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양자 또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상 추진에 따라 해외진출 여건이 국가 중심에서 관련 이해국 경제 블록권으로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시아 시장거점에서 해외진출선 다변화(중미, 중남미, CIS, 유럽)를 통한 과당경쟁 해소 및 균형적 수출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시장(특히, 정부조달시장) 개방 압력 가중에 따른 한전(전력그룹사 포함), 산업계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ost China’ 이후 새로운 무역 플랫폼 시대(FTA, TPP, CEPA, RCEP)에 맞는 전력공기업 동반성장형 해외진출 및 내수보호 관련 사업추진도 시급하다고 전기산업진흥회는 강조했다.

 <2013/2014년 국내 전기산업 수급 동향>

구 분

2013년 추정

2014년 전망

금 액

증감율(%)

금 액

증감율(%)

내수(십억원)

43,081

2.8

44,070

2.3

생산(십억원)

43,654

1.9

44,528

2.0

수출(백만불)

15,028

9.1

16,567

10.2

수입(백만불)

14,503

11.9

16,108

11.1

무역수지(백만불)

525

-

459

-

 

<국내 전기산업 생산 동향 및 전망>
                                                                             (단위 : 십억원, %)

품 목 명

2010

2011

2012

2013E

2014P

연평균

증감율

원자로 및 전기로

227

228

223

227

228

0.1

전동기

4,374

4,085

4,999

4,840

4,802

2.4

변환 및 안정기

2,750

2,837

2,967

2,896

2,925

1.6

변압기

3,788

3,388

3,986

3,918

3,860

0.5

발전기

1,192

1,140

1,432

1,403

1,417

4.4

배전 및 제어기

5,176

5,918

5,877

6,829

7,399

9.3

차단기

1,674

1,954

2,009

2,244

2,402

9.4

회로접속 및 보호기

5,431

6,200

6,143

6,457

6,539

4.8

기타 전기기기

346

365

375

412

429

5.5

전선

13,318

14,907

14,812

14,428

14,527

2.2

합계

38,276

41,023

42,824

43,654

44,528

3.9

※출처 : 통계청

 

<전기산업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전망>

(단위 : 백만불)

품 목 명

2010

2011

2012

2013E

2014P

평균

증감율

 

원자로

29

43

59

45

49

14.1

 

원자로 및 부분품

29

43

59

45

49

14.1

 

변압기

1,418

1,191

1,280

1,152

1,137

-5.4

 

발전기

783

828

889

619

606

-6.2

 

전동기

712

934

1,084

1,067

1,087

11.1

 

안정기

8

14

18

21

23

29.7

 

변환장치

1,328

1,323

1,257

1,071

1,066

-5.3

 

전동기,발전기,

전기변환장치

4,249

4,290

4,528

3,902

3,919

-2.0

 

전기로

129

106

138

178

192

10.5

 

산업용 노와 오븐

129

106

138

178

192

10.5

 

배전 및 제어반

1,444

2,368

4,176

5,914

7,109

49.0

 

개폐 보호 및 접속장치

548

620

760

837

920

13.8

 

공급 및 제어장치

1,992

2,988

4,936

6,751

8,029

41.7

 

광케이블

135

160

203

201

202

10.6

 

절연선

1,759

2,159

2,192

2,019

2,023

3.6

 

절연코드세트

259

317

383

387

389

10.7

 

절연선 및 케이블

2,152

2,635

2,778

2,607

2,613

4.7

 

자동차용 전기장치

759

825

792

898

994

7.0

 

자동차용 전기장치

759

825

792

898

994

7.0

 

전기용 탄소제품

및 절연제품

276

312

237

209

222

-5.3

 

그 외 기타 전기장비

362

375

302

438

548

10.9

 

기타 전기장비

637

687

539

646

770

4.9

합 계

9,947

11,574

13,770

15,028

16,567

13.6

※출처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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