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원리 교육·발전시설 현장 견학 시간 가져

▲ 한화그룹이 개설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에서 참가자들이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태양광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거대한 발전 설비가 아닌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설치 가능한 태양광 패널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발전원리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코리아, 한화63시티, 한화환경연구소와 국내 최대의 환경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주관으로 시민들에게 태양광의 발전원리와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작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은 이론과 실습교육 각 1회씩 진행되며, 지난 14일 베란다 태양광설치 실습, 21일 협동조합 운영 및 정책지원교육 등으로 2회에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한화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분기마다 한 번씩 시행할 계획이며, 이수자에게는 해피선샤인 태양광 교실 수료증 등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한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한화솔라원에서 제작된 250W급 모듈로 크기는 가로 160cm 세로 100cm다. 에어컨 실외기처럼 베란다 밖에 태양광 패널을 고정한 뒤 인버터에 달린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된다.

태양광 발전기가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전자제품에 분배되며, 이사할 때도 쉽게 해체와 재설치가 가능하다. 250W 용량의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양문형 냉장고 1대를 사용하거나, 에어컨 1대를 하루 1시간씩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하며, 월 2만원 정도의 전기료 절약 효과가 있다.

한편, 올해 3년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아동복지, 노인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86개 시설에 설비를 설치, 기증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들이 일일강사가 되어 태양광 발전원리에 대한 강의와 함께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함께 만드는 체험학습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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