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가공송전설비 점검으로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

▲ 한전KPS에서 시행하는 정밀점검 모습
전문인력 운영·특수장비 사용 등으로 최적관리 이뤄
재해재난 등 대규모 고장발생시 즉시 출동 체계 확보

▲ 스페이서 댐퍼 점검 장면
국내에서 가공송전설비 정비 분야를 논하는데 있어 한전KPS(주)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 자리한다. 1992년부터 가공송전설비에 대한 순시점검, 정비업무를 수행해 오며 풍부한 경험과 정비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한전KPS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6개 지사 36개 출장소에서 가공송전설비를 대상으로 순시점검 및 고장예방활동을 통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한전KPS는 가공송전설비를 유지정비 함에 있어 대규모 전문 인력(558명)을 운영함은 물론, 고가의 특수 장비를 사용한 장기간 설비의 특성 분석과 정보 관리를 해 옴으로써 설비에 대한 최적관리는 물론 재해재난 등 대규모 고장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운영하고 있다.

우선 한전KPS는 송전선로 순시를 통해 철탑 및 가공송전선로 주변의 위해요소를 파악해 조치하고 있으며, 특히, 설비가 외부에 노출돼 있는 가공송전선로 특성에 따라 예방순시 전문 인력을 운영함으로써 공사현장 관계자 홍보, 작업 현장 입회, 안전시설물 설치 등 중장비에 의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순시는 △정기적으로 송전선로 및 주변상황을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보통순시(연 2회) △송전선로 인근 공사 등 고장 우려 개소와 주요 시설물과의 교차 또는 접근개소 등 보통순시만으로 고장예방을 기대할 수 없는 구간에 대한 예방순시(필요시) △기상악화 또는 천재지변 등으로 인하여 송전선로에 고장발생이 우려되는 구간 또는 정비업무 시행상태의 확인이 필요한 구간에 대하여 시행하는 특별순시(필요시) △송전선로에 고장이 발생하였을 경우 고장개소 발견을 위하여 시행하는 고장순시(필요시) 등 그야말로 물샐 틈 없이 진행된다.

또한, 수십 미터 높이의 철탑에 직접 올라가 작업하는 승탑점검(정밀점검, 기별점검, 불량애자검출, 스페이서댐퍼점검)을 통해 애자, 전선 및 금구류의 건전성을 파악하고 정비함으로써 설비고장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점검 역시 송전선로 가압일로부터 1~2년 사이에 송전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휴전상태에서 세밀하게 시행하는 초기점검에서부터, 송전설비의 상태를 기별로 승탑해 시행하는 기별점검(2년 1회), 기초, 지지물, 애자·금구류, 전선 및 부대설비 등 송전설비 전반에 대해 송전선로의 휴전상태에서 세밀하게 시행하는 정밀점검(5년 1회)까지 세세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기별점검의 경우 전철, 철도, 고속도로, 4차선 이상 국도횡단,시가지, 장경간개소, 3회선이상 다회선 철탑, 강·해월구간, 30년 이상 경과 선로 등 주요개소에 대해서는 1년에 1회씩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KPS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철탑도괴 등의 긴급상황 대비 긴급복구훈련 및 모의고장훈련을 매년 시행해 어떠한 상황이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