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8.7% 급증…설계용역 실적평가制 개선 영향

건축설계, 공사감리 등 공공 건설기술용역분야의 중소기업 수주가 전년대비 18.7%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공공설계 입찰에서 수주기회가 적었던 중소 기술용역기업의 수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술용역 평가기준’을 개정해 올해부터 시행한 결과, 중소기업의 수주비율 상승폭이 전체 기술용역 발주 증가율을 훨씬 상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건설기술용역 발주규모(계약기준)는 전년 같은 기간(2012년 9월) 대비 5.6% 증가(1805억원→1906억원)한데 비해, 중소 건설용역기업의 수주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7% 증가(650억원→772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설계실적 평가제도 개선으로 중소기업 수주지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에 유리한 공공입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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