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기업내 안전을 우선하는 경영문화의 정착과 원자력 안전에 기여한 기관 등의 사기진작을 위해 ‘원자력 안전마크’(Korea Nuclear Safety Mark:KNSM) 제도가 제정돼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3일 원자력 안전관리 및 규제실적이 뛰어난 우수기관(부서) 3곳과 원자력 안전에 기여한 기술, 제품 3개를 분기별로 선정해 KNSM을 부여한다고 밝히고 이달 말 1차 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기관은 △원자력발전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안전연구및 규제분야 등 3개 분야, 기술 및 제품은 △원자력기기ㆍ장비ㆍ제품 △방사선기기ㆍ장비ㆍ제품 △안전기술분야 등 3개다.

심사는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원자력안전마크 심사위원회’를 구성 2단계심사 후 선정하며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12월말 대상자를 선정 및 수여할 계획이다.

KNSM을 받은 기관은 자체로 홍보 효과를 거두게 되는 것은 물론, 원자력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과되고 원자력 안전의 날 및 유공자 선정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장학생 선발 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이 제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운영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KNSM의 유효기간은 1∼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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