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기업의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중소·중견기업 리스크관리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의 리스크 관리는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됐으나, 리스크의 구체적인 정의와 관리 방법 등이 보급되지 않아 자체 역량이 미비한 중소·중견기업에서는 기업리스크관리 체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기술표준원은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관리 관련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제조업 분야에 대한 기업리스크관리 방법론 개발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국제리스크관리표준(ISO 31000, Risk Management)에 바탕을 둔 ‘기업리스크관리 방법론’, ‘주요리스크관리지표’, 기업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한 ‘리스크관리 매뉴얼’, 개별 리스크 사례를 담은 ‘리스크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례’ 등을 개발했으며, 제품 라이프사이클(기획·개발→구매·조달→생산·제조→물류→판매·서비스) 전반에 걸쳐 발생 가능한 리스크별로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발된 리스크관리 관련 산출물은 이 달 1일부터 기업리스크관리 정보망(www.irm.or.kr)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은 해당 정보망을 이용하여 자사의 기업리스크관리 수준을 진단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제공되는 각종 정보들을 통해 손쉽게 기업 맞춤형 리스크관리 방법론을 적용해 볼 수 있다.

향후 기업리스크관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술표준원은 한국표준협회에 기업리스크관리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리스크관리 정보망을 통해 리스크관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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