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증원에 작년보다 지원자 295명 늘어

한국승강기대학(총장 박영규)이 201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대학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이 지난해의 70%에서 대폭 상향된 95%였으며, 총 정원도 220명에서 320명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경쟁률이 3.5:1을 기록, 승강기 특성화 대학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학과에 320명 정원을 모집한 승강기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95%인 310명(정원내)을 모집했다. 수시모집 마감 결과 정원 내 전형에서 총 1082건의 원서가 접수돼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원 외 전형에서도 59명이 지원, 2012년 입학생은 최소 35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3년 연속 등록률 10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년간 이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이 거창군이나 경남 출신보다 수도권 등 전국 각지 출신이 많아 지방에 소재하고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입학생들이 지원하는 전국대학이라는 점이 특징이었는데 올해의 경우 그러한 특징이 한결 더 강해지고 있다.

경남 출신 입학생들의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20%로 감소했으며, 반대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출신의 비중은 21%에서 39%로 증가해이 대학이 특성화를 기반으로 한 전국대학임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승강기대학은 이번 수시모집 과정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끈 이유는 올해 졸업하는 졸업예정자의 67%가 이미 취업 확정됐으며, 그 중 절반 가량이 대기업, 공기업 등에 취업하는 등 양질의 취업 약속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승강기대학은 다른 대학과는 달리 2차 수시모집이 없으며 내달 28일부터 남은 정원에 대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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