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처

지난 21일 개막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대비한 한전의 노력이 무정전 전력확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배전처(처장 황병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경기장과 선수촌은 주전원과 예비전원, 비상발전기로 이뤄진 3중 전원을 확보하고, 방송국, 호텔 등 기타행사장은 2중 전원 또는 양계통 선로를 구성했다.

또 행사장 공급 전력설비 및 보강을 지난달 모두 완료하고, 126개 배전선로의 특별관리와 순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영진 차원에서도 전력확보에 많은 관심을 보여 최근에는 강동석 사장이 대구를 방문해 준비상황 점검 및 관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본사 및 사업소에 전력확보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전력확보 상황 지휘 및 대내외 유관기관 협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무정전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계통 최적화 운영의 일환으로 △행사장, 주요 개폐기 시설 장소 인력 및 장비 현장 배치 △기동 보수조 운영 및 행사장 공급선로 패트롤 시행(일 1회 이상) △하계부하 급증 대비 대회 3일전까지 공급선로 부하 적정 안배 △발전소 불시 고장정전 대비 저주파계전기(UFR) 분리 운전 등의 세부 계획을 세우고 무정전 대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전운영팀의 이종환 과장은 “지난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 대형 국제 대회의 무정전 전력확보의 경험을 살려 이번 U-대회도 전력만큼은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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