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대표 이경삼)은 경영품질제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2003년도 ‘품질경영대회’를 지난 21∼22일 이틀 간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회 첫 날 지난 2002년도 품질경영성과에 대한 시상식에서 △회사품질경영대상 월성사업소(유공자 이수호) △수화력1군 품질경영상 보령사업소(유공자 조옥현) △수화력2군 품질경영상 당진사업소(유공자 김창식) △수화력3군 품질경영상 여수사업소(유공자 서준영) △송변전군 품질경영상 부산송변전사업소(유공자 박갑동)가 각각 선정됐다.

회사품질경영대상과 품질경영상을 수상한 각 사업소에는 단체표창과 포상금 및 품질경영상기와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품질명장에는 울산사업소 이상두 대리와 G/T정비센터 오명근 대리가, 고객만족 유공자는 울산사업소 최병록 과장과 안양지점 서영수 주임원이 선정됐다.

이 날 대회사에서 이경삼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해온 경영기법은 바로 품질경영 뿐”이라며 품질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현장의 아이디어를 집약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품질분임조 활동은 고객만족의 밑거름이자 품질경영의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비개선과 정비기술향상을 통해 고객만족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명장에 선정된 이상두 대리와 오명근 대리가 선서자로 나서 “최상의 품질과 기술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체계적인 분임조 활동으로 품질경영혁신을 선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2일에는 전국 312개 분임조 가운데 예선을 거친 12개 분임조가 품질경영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 품질경영대회 금상은 ‘2단 노즐 간극 불량 감소로 공정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G/T정비센터 해결사 분임조에게 돌아갔으며 평택사업소 카오스 분임조가 은상을, 울진사업소 번개 분임조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금, 은, 동상을 수상한 3개 분임조에게는 9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자격과 함께 표창장과 포상금, 그리고 해외연수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평가위원장을 맡은 최 기 교수는 “개선의 결과에 대한 내용정리가 매끄럽고 여러 가지 기법을 목적에 맞게 쓰려는 노력과 QC활동 및 문제해결과정의 흐름이 작년에 비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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