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지사 운전재개 용인, 공급력 6,160만㎾  

가시와자키 카리와 4호기 재가동

일본의 동경전력은 지난 22일 히라야마 이쿠오(平山征夫) 니가타현지사가 원자로 재기동을 인정해 가시와자키(柏崎) 카리와(刈羽) 원자력발전소 4호기(BWR, 110만㎾)가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계통에 접속하고 운전이 재개된 것은 24일로 동경전력은 여름철 공급력은 6,160만㎾로 추가 공급력이나 수급 조정 계약을 포함하면 올 여름의 최대 전력 예상의 6,450만㎾를 커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예상외로 고온 발생이나 가동중의 설비의 트러블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3∼4 기의 원전의 운전재개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리와 4호기는 가시와자키 카리와 6, 7호기, 후쿠시마(福島) 제1발전소 6호기에 이어 동경전력에서 4번째로 재가동되는 원전으로 이 4기 합계로 약 490만㎾가 여름철 공급력으로 복귀한다. 이에 따라 공급력은 6,160만㎾로 통상 기온의 경우 약 6,100만㎾의 수요가 예측되고 있다.

이상 고온시 예상치인 6,450만㎾에 비하면 300만㎾ 정도가 부족하지만 시운전 전력이나 화력의 증출력 운전 등의 추가 공급력(7월말 320만㎾, 8월 260만㎾)을 활용하고 또 수급 조정 계약의 수시로 조정분 140만㎾ 정도의 부하 차단을 고려하면 숫자상의 예비력은 맞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격납 용기 누출율 시험·시동전 시험 등을 종료하고 재가동 준비가 완료된 플랜트는 후쿠시마 제1발전소 3호기와 5호기(각 78만4,000㎾), 제2발전소 1호기(110만㎾)로 후쿠시마 제2발전소 3호기는 7월 중에 원자로 격납 용기 누출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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