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핵연료 사이클 개발기구는 지난 11일 북해도 호로노베(幌延)초에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심지층 처분의 연구를 실시하는 시설인 ‘심지층 연구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심지층연구소는 고준위 폐기물(유리고화체)의 지층 처분에 대해 안전성이나 신뢰성 등의 연구개발을 실시하는 시설로 향후 연구 관리동을 시작으로 지상 시설의 건설이 진행된다. 지하 시설도 포함해 전체 준공은 2010년을 예정하고 있다.

사이클 기구에 의하면 연구 시설의 설계·건설 예산은 약 310억엔으로 조사 연구비는 연간 약 35억엔을 전망하고 있다.

심지층 연구소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지층 처분의 안전성, 신뢰성 등에 관한 기초 연구를 실시하는 시설로 심지층의 지질 환경을 조사 암반이나 지하수의 성질 등의 연구에 임한다. 2000년 10월에 도의회가 수락한 후, 11월에는 국가기관의 입회아래 북해도 호로노베초와 사이클 기구의 3자의 사이에 방사성 폐기물을 반입하지 않는 처분장으로 하지 않는 것 등을 포함시킨 협정을 체결한 후 건설의 준비를 진행시켜 왔었다.


200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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