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연속 1위 과업 달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위 기록

한전(사장 강동석)이 공기업 대상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과업을 이룩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2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2002년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일반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공기업 중에서 한전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 한전에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공항공사는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전의 경우 고객의 불만과 의견을 약관에 반영하도록 소비자 단체와 온라인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오프라인상에서는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전기요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편의를 제고하는데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를 공기업 사장의 경영실적평가 등에 반영하는 한편 모범사례는 공기업이 서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공기업에 고객지향적 경영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해 59.7이던 평점이 2000년 63.0점, 2001년 66.0점에 이어 올해에는 72.0점을 기록, 지난 4년간 평균적인 공기업 고객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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