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 4개군으로 분류, 1개 군에 대해서만 지원 가능

내년부터 KT가 발주하는 정보통신공사는 1,141개의 협력업체만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7억원이상의 실질자본금과 15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보유한 업체는 협력업체선정을 위한 평가시 해당분야에서 만점을 받게된다.

KT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업체 선정 방법 등을 자사 홈페이지 및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KT는 정보통신공사를 △1군(선로공사) △2군(장비공사) △3군(전원 및 전기공사) △4군(전화 및 인터넷가설공사)등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군별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KT는 협력업체 선정시 △경영상태(20점) △시공경험(30점) △기술능력(40점) △협력업체 적합성 (10점)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각 업체는 사업본부별로 1개 희망군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 본사에서 지난해 공사규모를 기준으로 사업본부별 선정 업체 수를 배정하면 지역본부에서 협력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지역본부별로 협력업체가 선정된 후 실제 시공업체는 공사 종류에 따라 2가지 방식으로 정해진다.

1∼3군 공사의 경우 사업본부별로 제한경쟁 입찰방식에 의해 시공업체가 정해지며 4군은 지사별로 2∼3개의 업체를 지정 운영하게 된다.

한편 KT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조만간 협력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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