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중동, 동남아 수출여건 마련 / 올해 말부터 해외시장 입찰참여 가능

LG산전(대표 김정만)은 최근 중동,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유럽형 배전용 개폐기(RMU, Ring Main Unit)가 해외시장에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KEM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EMA(Keuring Van Elektrotechnische Materialen)는 네덜란드 전력시험소로 세계적인 전력시험 인증기관의 하나.

유럽형 개폐기는 이상전류 발생시 이를 감지해 사용자측의 부하 기기들을 보호해 주는 제품으로 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LG산전 관계자는 “이번 유럽형 개폐기는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개발하였으며 수출에 필요한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중동, 동남아 시장의 전력청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산전은 중동지역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2,3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00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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