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전설, 2㎿급 총 25기 계획

충남 당진군 석문 간척지구에 50㎿ 가량의 대규모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선다.

당진군은 최근 발전 및 전기설비 전문업체인 한양전설(주)(대표 김어영)과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전설은 1단계로 석문 간척지 오른쪽 방조제 둔치에 올해부터 2005년까지 170억원을 들여 2㎿급 발전시설 5기를 세울 계획이다.

한양전설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데로 674억원을 들여 2㎿급 발전시설 20기를 추가 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진지역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당진군민이 사용하는 주택용 전력량의 1.3배 가량을 풍력발전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군 한 관계자는 “당진지역에 청정에너지를 통한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운용함으로써 전력생산은 물론이며 향후 당진지역에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석문 간척지구는 지난해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타당성연구 결과풍력발전의 적지로 평가받은 바 있다.


200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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