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 가까운 미국의 한 미모의 여교수가 20대 때 중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말썽만 부리던 17세의 전과 3범과 결혼 해 40여 년을 매우 행복하게 살았다.

주위에서는 모두가 1년도 채 가지 못해 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도 남자가 5세나 어렸으니 말이다. 허나 주위의 생각과는 달리 지금까지 진정 사랑하면서 살고 있으니…

이 여교수는 그의 자서전에서 남편을 이렇게 평했다.

즉, “내 남편은 너무나 훌륭한 분이다. 언제나 나만 알고 나만 배려한다. 특히 밤잠자리에서는 나를 오르가즘으로 이끌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사랑놀이’가 그렇게 즐거웠고 기다려지기만 했다”

“진정 40여 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른다. 지금도 우리는 매일 밤 사랑놀이를 한다. 물론 옛날과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행복하기만 하다. 나는 다시 태어난다 해도 분명 이 남자를 내 남편으로 택할 것이다”

그렇다. 남녀는 ‘사랑의 궁합’이 잘 맞아야 일생을 행복하게 살수가 있다. 그것은 학력이나 재산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 탤런트의 부인이 얼마 전 ‘간통’으로 구속이 됐지만 “감옥 속에서 고생을 할지라도 다시는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주장, 결국 이혼한 사례도 있다. 이들은 바로 ‘맞춤형 부부’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맞춤형 부부’들은 의외로 많다. 허나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다. 이들 대부분은 결혼 후 서로 노력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개중에는 선천적으로 '궁합'이 딱 맞는 부부도 없지는 않다. 즉, 나면서부터 ‘명기(名器)’를 가진 여성과 기형적인 거대 ‘물건(페니스)’을 가진 남성이 우연히 만나 결혼을 해 잘 살았을 경우이다. 허나 ‘맞춤’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이뤄져야 미국의 여교수 같이 일생을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서로가 상대를 위해 노력하라는 뜻인데… 실제 부부간의 ‘사랑놀이’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는 절대 ‘클라이막스’에 도달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이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누누이 지적하지만, 부부가 ‘맞춤부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애무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는 여성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 남정네들은 “내 부인을 오르가즘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어떻게 애무를 해야 되는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사랑놀이’를 하라는 것이다.

물론 귀찮고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한번 부인이 오르가즘을 맛보게 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지게 된다. 바로 이 때부터는 남성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사랑놀이를 할 수 있고 또 밤마다 기다려지게 되는 것이다. 부인의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맞춤부부’의 첫 걸음이다.

밤잠자리에서의 행복과 불행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가는 한번 자기 부인들을 오르가즘으로 이끈 후에 검토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맞춤부부’가 된다는 것은 행복의 바로미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0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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