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8월13일 입찰진행 / 27일까지 업체 PQ신청 받아

500㎿ 2기가 증설되는 태안화력 7, 8호기 건설공사가 발주됐다. 이로써 2007년 8월에 태안화력 후속호기가 완공되면 총 4,000㎿의 설비용량을 갖추게 된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이영철)은 지난 9일 추정금액 총 2,042억7,870만8,000원(부가세별도) 규모의 태안화력 7, 8호기 건설공사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방식(PQ)으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공사내역으로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일대에 설비용량 1,000㎿(500㎿×2기)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본관기초 굴착 등 토목공사 16건, 터빈·주제어 및 보일러건물 기초공사 등 건축 14건, 기계설비 설치공사 등 기계공사 5건, 전기·제어공사 7건 등을 시공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2007년 8월말까지다.

PQ신청은 오는 27일 오전11시 까지로 신청자격은 전기공사업과 토목건축공사업, 산업설비공사업 면허를 겸유한 업체에게 주어지며 공동도급의 경우 수급업체 구성원수는 2개 업체 이내로 제한된다.

PQ심사결과 입찰참가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내달 10일 태안화력 현장에서 실시되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설명회에 참가해야 한다.

입찰은 8월 12일 오전에 신청 마감되며, 13일 오후 3시에 집행되며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게 된다.

최저가격제가 적용되는 이번 공사는 추정가격이 1,585억1,667만6,000원으로 총액확정분은 153억9,292만9,000원, 단가확정분 602억4,407만4,000원, 개산분 828억9,967만3,000원 등으로 예비가격 기초금액은 798억5,100만원(부가세 포함, 확정분)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오는 8월까지 주기기 공급계약 및 시공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는 데로 11월경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00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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