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최금호 과장, 내년 이사회 서울 유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험인증산업을 주도하는 아태지역 시험인정기구(APLAC)의 3대 상위위원회 중 하나인 인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 품질책임자인 최금호 과장<사진>이 2010년부터 2년의 임기로 선출 및 2010년에 APLAC 상호인정협정 이사회의 서울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APLAC 인사위원회는 해당 국제기구내 모든 위원회 임원을 지명․선출하는 핵심 위원회로써, 위원국은 우리나라와 함께 미국, 뉴질랜드 등 3개국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시험 인정기구 활동에서 KOLAS의 역량제고, 국제협력 강화 등의 기여가 인정되어 금번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4년마다 실시되는 국제기구 평가에서 KOLAS가 부적합 사항이 한건도 없는 등 선진국인 미국, 일본, 호주 등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신뢰성 있는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 결과가 반영됐다.

한국인정기구가 2000년 APLAC/ILAC 인정협정(MRA)에 체결한 이후, 현재 우리나라 시험인증 성적서가 세계 50개국에서 통용되고 있어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시험인증 산업을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녹색제품, 환경규제, IT 등 시험인증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11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5차 APLAC 총회에서 KOLAS는 IT융합 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관련 SW 경쟁력 확보를 위해 SW분야 시험인증제도 도입계획을 발표, 기술위원회에 특별작업반을 구성·운영 등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기술표준원은 국제기구에서 위상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SW, 녹색제품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시험인증제도 선진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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