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합도 특별상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영철) 태안화력본부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 동해화력발전처가 지난 2일 환경부장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2003년도 환경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동서발전 일산복합이 특별상인 베스트그린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한 태안화력본부는 태안국립해상공원과 인접하고 있고 139만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 지역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모습으로 우뚝 서있어 지역명소가 되어 있음은 물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발전소라기 보다는 사무용 빌딩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한국표준형발전소로 건설된 태안화력본부는 최첨단, 자동화 발전설비를 완비,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 극소화를 위해 배연탈황설비를 비롯한 환경설비에 4,647여억원을 집중투자하고 법적 기준치 보다 더욱 엄격한 사내관리기준을 마련, 관리함으로써 법이 허용하는 범위의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석탄 연소후 발생되는 석탄회는 85%이상 회수해 시멘트 및 콘크리트 혼화재로, 배연탈황공정 부산물로 발생되는 탈황석고는 전량을 건축 내외장재 원료로 재활용해 폐기물 저감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해화력은 세계 최대용량의 국내무연탄 순환유동층발전소로서 노내탈황설비와 저NOx 배출연소, 국내 최고효율의 이동식집진기 등 최첨단 환경친화형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환경경영을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일산복합화력은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발전소로 폐수 재이용과 폐기물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환경경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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