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생산·기술본부장 박동원 전무<사진>가 3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관 개최한 ‘2009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최근 수 년간 추진해 온 품질 고급화가 제품안전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

박동원 전무는 국내 최초로 전력기기 제품 국산화를 실현, 국가 전력산업 발전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LG산전 전기기기공장장 재직 당시 민간부문 최초로 건립된 전력시험기술센터(PT&T, Power Testing & Technology Center) 설립을 주관해 국내 전력기기 신뢰성 제고는 물론 공인시험료 해외 유출 감소에도 기여했다.

총 500억원이 투입된 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는 대전력 단락시험설비, 복합환경 시험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로 구축됐다. 또한 센터 건립을 통해 UL, CE, KEMA, CESI 등 해외 공인 시험기관과 시험성적서를 상호 인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품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든 전력기기 개발에 있어 센터를 통해 적게는 수십 회, 많게는 수백 회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최고 품질의 제품이 최고의 안전 제품으로 귀결된 셈이다.  

이와 함께 박동원 전무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외 불법 제품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전기제품 안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998년 당시 난공불락이던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해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안정화시켰다.

최근에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제품 고급화와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주도, 스마트그리드를 통한 전력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박동원 전무는 대통령상 수상 후 “전력산업에 몸 담은 지난 30년간 많은 것을 이뤄 왔지만 해야 할 일이 아직 더 많은 것 같다”며 “가장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 가장 안전한 제품이 된다는 신념으로 더욱 열심히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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