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녹색커리큘럼 개발 등 종합계획 수립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추진에 필요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본격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관계부처 17개 신성장동력(3대분야)의 추진에 필요한 인재양성 종합대책으로 교과부의 19개 사업이 담긴 정부 차원의 ‘신성장동력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여기서 3대 분야는 녹색기술분야(신재생에너지 등 6개 동력), 첨단융합분야(방송통신 등 6개 동력), 고부가서비스분야(글로벌교육서비스 등 5개 동력) 등을 말한다.

정부 측은 “이번 인력양성 대책은 관련 부처별 인력양성 현황분석과 17개 동력별 ‘민·관 합동 TF’ 전문가 등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2009~2018년)에 걸쳐 성장동력화 시기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 전략을 제시한 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대학-출연(연) 간 공동연구 및 인력·장비의 공동활용 등 유기적 연계에 기반 한 신성장동력 분야에 특화한 전문대학원을 현재의 1개 수준에서 2013년까지 7개 이상으로 확대 하고, 특성화·전문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연구소를 중점연구소로 선정함으로써 신성장동력분야 인력 양성에 집중하도록 사업체제를 개편하는 등 7개사업을 통해 고등교육에서 특화된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해 낸다는 방침이다.

녹색기술분야에서 해외 우수 연구주체와의 심화단계 공동 ‘글로벌 연구실(GRL)’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핵심 기초·원천기술이 확보되도록 녹색기술분야를 올해 3개 신규 설립하고 2013년까지 29개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해외 교류 확대 및 공동연구를 통한 역량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신성장동력분야 학사급 전문기술인력을 매년 50~100명 규모로 해외 산업현장 인턴파견을 지원하고,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을 활용해 매년 100~200명 규모의 신성장동력 리더 양성을 추진하는 등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신성장동력분야 직업(재)교육도 실시한다.

녹색기술 개발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 및 방법 등 개발 보급을 위해 2013년까지 녹색성장 연구학교 47개교를 지정·운영하고, 매년 1만명의 녹생성장 관련 교원연수를 실시하는 등 초·중등에서의 녹색 커리큘럼 등을 개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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