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개념 전기설계기법 산업현장 도입
전기계 위해서라면 앞장서는 ‘사나이’

▲ 일신E&C 이연용 회장.
(주)일신E&C 이연용 대표이사&회장은 국제 표준을 적용한 신개념 전기설계기법 도입과 전기설비기술기준의 국제화 개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4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연용 회장은 명지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전기 엔지니어링회사에 입사하면서 전기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988년 젊은 나이에 전기설계를 주 업무로 하는 (주)원설계엔지니어링을 창업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8년 현재의 일신E&C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이 회장은 2009년 현재 일신E&C를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업체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지금 일신E&C는 전기, 통신, 소방분야의 엔지니어링 활동은 물론 해당 분야의 종합적인 감리 및 시공분야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은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드물게 사내 기술연구소를 설립, 설계 기준 정립 및 신기술 개발을 활성화 해 신개념 전기설계기법의 산업현장 도입·보급에 역점을 뒀다.

이처럼 일신E&C가 급성장한데는 이 회장의 왕성한 활동력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회장의 별명이 ‘전력산업계의 마당발’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전기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팔을 걷어 붙이고 앞장서는 사나이로 정평이 나 있다. 그만큼 이 회장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다.

특히 전기공사협회, 전력기술인협회, 전기감리협회, 조명·전기설비학회, 전기학회, 전기전자재료학회, 전기협회 등 각종 전기관련 학회 및 협·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산·학·연 연계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는 산·학·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인적·기술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이 회장은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전담기구인 전기협회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 사용설비분과위원장으로 전기설비기술기준의 국제화 개편에 적극 참여, 국제 표준의 국내 적용 활성화와 수출 향상을 통 한 국가경쟁력 향상 및 전기안전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 일신E&C 이연용 회장은 전기설비기술기준의 국제화 개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석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위원장의 경우 법과 규정을 다루기 때문에 보통 업계보다는 학계나 연구기관에서 주로 맡는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이 회장의 경우 현장 경험은 물론 이론적 깊이까지 모두 겸비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끝으로 이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분리발주 폐지 문제와 관련 “분리발주 제도의 폐지는 지금 현재 기술발전을 이루고 있는 근간을 무너트리는 것”이라며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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